'아무리 찔러 주면 뭐 하니' 브루노, '기대xA값' EPL 최고 수준...8.8도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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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줘도 팀 동료들이 해결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브루노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기대도움(xA)값'을 기록했지만, 동료들은 그 패스로 단 8골만 득점했다"고 소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브루노의 올 시즌 기대도움(xA)값은 16.8개였다. 하지만 브루노는 올 시즌 단 8개의 도움 만을 기록했다. 즉, 완벽하게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16.8번 만들었지만, 동료들이 찬스를 날려 8개의 도움만 올린 셈이다.
반면 케빈 더 브라위너는 13.9개의 기대도움(xA)값을 기록했음에도 올 시즌 16개의 도움을 올렸다. 득점이 전혀 기대되지 않는 패스를 보냈음에도 동료들이 개인 기량 혹은 환상적인 슈팅으로 2.1개의 득점을 더 올린 것이다.
사실상 더 브라위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실제 도움보다 기대도움(xA)값이 컸다. 키어런 트리피어는 12.4개(실제 7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11.5개(실제 9개) 그리고 파스칼 그로스가 10.5개(실제 8개)의 기대도움(xA)값을 기록했다.
만약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동료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면, 더 브라위너와 함께 도움 공동 1위를 차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맨유가 시즌 막바지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펼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올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잉글랜드 FA컵 결승 트로피까지 노리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의 득점력은 매우 아쉽다. 리그 기준 58골을 넣은 맨유는 EPL 전체 7위 수준에 해당한다. 만약 브루노의 패스를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면 66.8골 수준이 됐을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맨유가 최전방 공격수를 간절하게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최전방에 확실한 자원을 둔 맨시티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무려 94골을 터트렸다. 그중 엘링 홀란드가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더 브라위너는 16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60590
확실한 득점력을 책임져주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 속에서 래시포드가 많은 득점을 책임져줬다 라고 하지만..
맨유가 이번 여름에 가장 시급한 보강 포지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인 이유겠지...
그래서 케인을 데려오면 딱인데....참.....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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