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2골 〉첼시 30골… "7290억 원 쓴 첼시의 역대급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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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마이클 오언(44)이 헛돈 쓴 첼시의 선수 영입 방침을 꼬집었다.
19일(현지시간) 오언은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다"라고 운을 뗀 뒤 "어떻게 5억 파운드(약 7,290억 원)를 쓰면서 골을 넣어야 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않을 수가 있는가"라며 첼시의 이번 시즌 선수 영입을 지적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총 21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중 이적료가 공개된 선수들의 총합이 무려 5억 4,310만 파운드(약 7,918억 원)이다. 이적료가 공개되지 않은 선수들도 합산하면 6억 파운드(약 8,747억 원)가 넘을 수 있다.
그런데 들인 돈과 성적은 반비례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를 치르면서 승점 39점으로 11위에 그친 상태다. 남은 7경기 동안 순위를 끌어올려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구나 첼시는 31경기를 치르면서 팀 득점이 30골에 불과했다. 강등권인 19위에 처져있는 레스터시티의 팀 득점이 41골인 것과 비교됐다. 오언은 "첼시는 득점하고 싶어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언급했다.
게다가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를 거론하며 첼시에 팩트폭격도 했다. 오언은 "홀란은 첼시보다 골을 더 넣었다. 첼시 같은 팀에 꾸준히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는 점이 놀랍다"고 했다. 홀란은 현재 32골로 EPL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의 모든 선수가 넣은 것보다 홀란이 2골 더 많이 넣었다.
첼시가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여름에 라힘 스털링,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했다. 겨울에도 다트로 포파나, 노니 마두에케를 데려왔다. 그렇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또한 엔소 페르난데스에게만 1억 670만 파운드(약 1,556억 원), 웨슬리 포파나에게 6,950만 파운드(약 1,013억 원)를 쓰는 등 공격수보다 다른 포지션에 거액을 들여 선수 영입을 했다.
이는 시즌 내내 첼시의 발목을 잡았고 지난 시즌 3위였던 팀이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원인이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70905
이번 시즌 기존 빅6팀들 중 절반인 3팀이나 맛이 가있지만...그래도 토트넘, 리버풀은 첼시에 비하면야...
첼시는 정말 그 돈을 쓰고도 리그 11위....이번 여름 할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데...
구단 보드진들이 제대로 일을 잘 진행시킬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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