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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손흥민 장점 살리지 않아”…28년차 토트넘 英 팬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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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를 30년 가까이 응원해온 팬이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사임을 반기며 토트넘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28년차 토트넘 팬인 캠 씨가 출연했다.
 
그는 콘테 전 감독이 팀을 떠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캠은 “안토니오 콘테가 더이상 스퍼(토트넘)의 감독이 아니어서 기쁘다”며 “토트넘이 드디어 뭔가를 해 기쁘다. 그 동안 아무것도 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콘테가 지난 주에 했던 인터뷰가 특히 대단했다. 그는 팬들의 인내심을 문제삼으며 팬들이 너무 조급하다고 했다”라며 “내 생각에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팀 중 토트넘 팬들이 가장 인내심 있는 팬들이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로 트로피가 없다. 그러니까 우리의 인내심에 대해 얘기하지 마, 안토니오”라고 지적했다.
 
캠은 “당신은 FA컵에서 셰필드에 졌지만 나는 인내하고 있다고!”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나는 28년간 토트넘 팬으로 살아왔고 무슨 일이 있어도 토트넘 팬으로 살다 죽을 것”이라며 “콘테는 토트넘에 2년 있었는데 구단주에게 ‘바뀌는게 없다’고 했다. 어떤 회사원이 사장에게 ‘20년동안 이 회사에 있었으면서 아무 것도 한게 없다’고 말한다고 생각해보라. 바로 해고당한다. 그리고 (콘테도)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서 캠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라이벌 팀 아스널의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차기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나겔스만은 3백과 4백을 두루 쓰는 등 유연한 전술을 사용하고 젊은 선수들과도 잘 지낸다. 이게 토트넘에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는 젊은 감독이다. 아이디어가 많고 실용적이며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축구를 한다. 아스널을 칭찬하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지금의 아스널을 보라”라며 라이벌 팀의 감독을 칭찬했다.
 
캠은 자신이 생각하는 콘테 전 감독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콘테가 나쁜 감독이라는건 아니다. 토트넘에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토트넘의 강점을 활용하지 않았고, 너무 고집스러웠다. 그는 자신의 시스템을 고수했다. 왼쪽 윙어로 뛰던 페리시치를 영입했는데, 이건 쏘니(손흥민)가 팀에 가져다줄 강점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고 짚었다.
 
캠은 “케인과 손흥민을 보라. 그들은 기록으로 봐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며 “손흥민은 뒷공간을 돌파해 넣는 골이 많고, 케인은 넓은 시야로 기회를 잘 포착한다. 그게 우리가 잘 하는 거다. 내가 보기엔 콘테는 그걸 멈췄다”고 지적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최선이 토트넘에게도 최선이다. 이건 불변의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능력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토트넘 영국 팬. ‘슛포러브’ 유튜브 영상 캡처


끝으로 캠은 “토트넘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몇 년 있으면 손흥민과 케인은 팀을 떠난다. 만약 그 두 선수가 무관으로 떠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팀의 성공을 기원했다.
 
앞서 26일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번 시즌까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라이언 메이슨(32·영국)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토트넘 팬이 아니라 흥민이 팬인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토트넘 골수 팬인 잉글랜드 현지팬들도 

다 아는 사실이겠죠...그럼에도 그간 선수탓만 해오던 소수의 흥민안티 현지 언론 기자나 팬들...

그리고 그걸 보면서 좋다고 흥분하던 국내 흥민억까 쓰레기들...에휴..

감독은 정상인데 선수가 문제라면...선수가 나가야지...왜 감독이 나가겠냐....

근데 이유야 어찌됐든...흥민이도 이참에 같이 좀 나가줬음 좋겠긴 한데...이번 여름엔 탈트넘 못하겠지

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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