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듯하다.

나폴리를 불안에 떨게 하는 것들 중 하나는 김민재의 이적설이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주축인 김민재는 최근 들어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특히 김민재에게 5천만 유로(약 70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게 알려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재정적 여유가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나폴리의 걱정을 키웠다.

김민재는 이적설에도 굳건했다. 김민재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적설들과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다. 4년, 5년 동안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런 이야기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팀에 집중하고 싶은데, 외부에서 계속 그러니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까지도 불편하다.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은 이적설이 아니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폴리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접했다. 그리고 김민재의 이적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김민재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연 뒤, 프랑스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그러나 나폴리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당장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하다. 이제 김민재의 잔류에 대한 확신이 자리잡는 모양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놀라움 중 하나다. 김민재의 퍼포먼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고, 무명이었던 김민재는 유럽 축구계에서 믿음직한 센터백 중 하나가 됐다. PSG도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김민재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과 PSG과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에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어 팬들에게도 존경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의 바람은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하는 거다. 김민재는 2024년 이후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바랄 것이다"라며 김민재가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나폴리에서 뛸 것이라 예상했다. 확실히 이전에 비해 김민재의 이적설에 대해 여유롭게 대하는 모습이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25656 

이건 뭐...왠 정신승리 시전인가....ㅋㅋㅋ

민재의 발언 자체는 ....정신나간 선수가 아닌 정상적인 선수라면 누구나 할 법한 얘기일 뿐인데..

뒤에서는 실제 이적 협상을 하고 있어도 공식석상에선 이적설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오로지 집중하고 

싶다라고 립서비스 하는 게 보기 드문일도 아니고...

아무리 니들이 행복회로 돌려도 이번 여름 민재는 이적하게 될 거다...그게 당연한 수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