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 훗스퍼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

셰필드 유나이티드(3-5-2) : 포드링엄(GK)-아흐메도지치, 바샴, 로빈슨-발독, 불리발리, 도일, 맥아티, 오스본-샤프, 브룩스

토트넘 훗스퍼(3-4-3) : 포스터(GK)-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페리시치, 사르, 호이비에르, 포로-손흥민, 히샬리송, 모우라

[전반전]

토트넘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왼발 감아 차기를 떄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21분 사르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가 품었다.

토트넘이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잔반 29분 산체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건넨 패스를 히샬리송이 잡은 뒤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고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토트넘이 땅을 쳤다. 전반 40분 모우라가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린 것이 오히려 골문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벗어났다.

토트넘이 실책으로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43분 호이비에르가 헤더로 골키퍼에게 내준 공이 약하게 전달됐다. 이를 가로챈 쿨리발리가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토트넘이 후반에도 공격을 펼쳤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8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셰필드가 먼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7분 발독, 쿨리발리를 빼고 로우, 베르게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히샬리송을 빼고 케인을 넣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6분 후방에서 한 번에 보낸 패스를 포로가 잡아낸 뒤,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쿨루셉스키와 스킵까지 넣었다.

셰필드가 골문을 열었다. 후반 34분 은디아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셰필드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0분 플렉을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45분 손흥민이 직접 드리블 돌파 이후 수비 4명을 제쳤지만, 최종 수비수의 태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이 마지막 공격 기회도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페리시치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이 0-1로 패하며 종료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55548 

똑같이 로테이션 돌려서 경기 나온 2부 팀에게 지는 토트넘 수준...

오늘 경기는 정말 오랫만에 선발로 나온 모우라만 좀 폼이 좋았고 나머지는 죄다 노답....

이래서 주말 울버햄튼과의 경기는 이길 수 있겠나....

담주 주중 챔스 16강 2차전 경기는 또 어떻고....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