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셀틱 FC와 레인저스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아이브록스뉴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그리스 현지 기자를 인용해 "셀틱과 레인저스 스카우트들이 올림피아코스 FC와 파나티나이코스 FC의 아테네 더비를 지켜봤다"라고 전했다.

앞서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26일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4라운드 파나티나이코스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황인범은 얀 음빌라와 중원 조합을 갖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카우터들은 파나티나이코스에서 미드필더 디미트리스 쿠르벨리스와 공격수 포티스 이오아니디스를 관찰했으며 올림피아코스에선 황인범을 주시했다.

황인범은 2022년 여름 올림피아코스와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적 후 연착륙해 팀 중원 핵심으로 올라섰다. 리그 22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호 중추로 활약해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A매치 기록은 41경기 4골이다.

물론 황인범의 희망 종착지는 스코틀랜드는 아니다. 올림피아코스 이후 유럽 빅 리그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황인범 측 관계자는 올림피아코스 이적 전이었던 지난해 6월 <베스트 일레븐>에 "유럽 2부리그는 이적 선택지에서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전했다.

셀틱과 레인저스, 두 스코틀랜드 명문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도 올림피아코스와 유의미하게 차이나지 않는다. 2022-2023시즌 기준 올림피아코스는 45위, 레인저스는 31위, 셀틱은 56위다.

셀틱은 앞서 월드컵 이후 조규성(전북 현대) 영입을 노렸다가 오현규로 방향을 선회해 영입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스레 높아질 거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20018 

흠...올림피아코스에서 셀틱&레인저스는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옆그레이드인데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