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축구게시판

월드컵 효과 톡톡... K리그1 개막 첫 주 '구름 관중'

본문



프로축구 K리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보며 올 시즌 개막 첫 주에 구름관중을 불러 모았다. 시즌 첫 경기에 나선 팀들은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날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 2만8,09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전북-수원FC) 관중(7,059명)보다 2만여 명이 늘어난 숫자다.

이어 열린 FC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2만2,204명)에도 지난 시즌 평균 관중(4,820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관중이 몰렸다. 코로나19 유행 직전 시즌인 2019년 평균 관중(8,013명)과 비교해도 현저히 높은 수치다.

개막 첫날 가장 적은 팬들이 모인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수원 삼성-광주FCㆍ1만348명)마저도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단두대 매치(수원-안양FC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ㆍ1만2,842명)’에 버금가는 관중이 모였다.

올 시즌 K리그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의 효과로 분석된다. 당시 대회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세계 강호들과 명승부를 펼쳤고,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그 결과 카타르 대회에서 활약했던 국내파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려는 팬들이 K리그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막 첫 경기였던 울산-전북전 선발출전 선수 중 8명이 카타르 멤버였고, 월드컵 본선에서 터진 5골 중 4골이 이들에게서 나왔다. 특히 가나전 두 번의 헤더골로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전북)이 90분 풀타임을 뛰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우루과이전 ‘깜짝 선발’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였던 나상호(이하 서울)와 올해 K리그에 복귀한 황의조 역시 선발로 나서 관중몰이에 앞장섰다.

선수들은 명승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개막 첫날 펼쳐진 세 경기는 모두 한 골 차의 진땀승부였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전반 10분 송민규(전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엄원상(이하 울산)과 후반 19분 루빅손의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홍명보 울산 감독으로부터 “거짓말을 했다”고 저격당한 아마노 준(전북)은 1도움을 올리며 ‘현대가 더비’에 스토리를 더했다.

서울은 임상협과 김주성의 득점으로 인천에 2-1로 승리했고,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이자 올 시즌 최대 다크호스인 광주는 수원을 1-0으로 제압했다.

개막 이튿날인 26일에도 열기는 이어졌다. 특히 ‘윤빛가람 더비’로 불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 8,362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 시즌 제주월드컵경기장 홈경기 평균 관중(3,15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제주에서 뛰다 올 시즌 수원FC로 적을 옮긴 윤빛가람과 남기일 제주 감독이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불화설을 인정한 바 있어 경기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FC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둬 경기장을 찾은 1만4,089명의 팬들을 즐겁게 했다. 포항은 리드를 뺏기면 곧바로 만회골을 넣는 끈질긴 승부를 벌이다 후반 45분 이재호(포항)의 역전골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게 월드컵 효과에 코로나시국이 끝난 효과까지 더해진 거겠죠!

부디 이게 단기간 흥행으로 끝나지 않게 축협과 모든 프로 구단들이 머리를 싸매서 K리그가 지속적으로

팬들을 유입시키고 수익 증대를 이뤄내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축협 윗대가리들 놈들 하는 꼬라지를 봐선 또 다시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 같긴 하지만요...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731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sangun9296 5 0 0 2시간 14분전
레벨 sangun9296 8 0 0 2시간 28분전
레벨 sangun9296 8 0 0 3시간 32분전
레벨 sangun9296 7 0 0 3시간 33분전
레벨 sangun9296 7 0 0 3시간 42분전
레벨 sangun9296 6 0 0 3시간 51분전
레벨 sangun9296 6 0 0 3시간 56분전
레벨 sangun9296 7 0 0 3시간 57분전
레벨 sangun9296 6 0 0 3시간 7분전
레벨 sangun9296 6 0 0 4시간 31분전
레벨 sangun9296 11 0 0 4시간 56분전
레벨 목풍 11 0 0 5시간 16분전
레벨 스테판커리 17 0 0 9시간 56분전
레벨 목풍 14 0 0 13시간 52분전
레벨 sangun9296 21 1 0 15시간 48분전
레벨 축구게시판 41 0 0 17시간 4분전
레벨 목풍 15 0 0 18시간 13분전
레벨 목풍 9 0 0 19시간 55분전
레벨 목풍 9 0 0 19시간 56분전
레벨 목풍 7 0 0 19시간 3분전
레벨 목풍 8 0 0 19시간 4분전
레벨 목풍 8 0 0 19시간 8분전
레벨 목풍 9 0 0 19시간 11분전
레벨 목풍 10 0 0 19시간 19분전
레벨 목풍 8 0 0 19시간 23분전
레벨 목풍 8 0 0 19시간 25분전
레벨 목풍 8 0 0 19시간 25분전
레벨 목풍 7 0 0 20시간 33분전
레벨 목풍 8 0 0 20시간 36분전
레벨 목풍 12 0 0 20시간 39분전
레벨 목풍 17 0 0 2024.04.29
레벨 스테판커리 19 0 0 2024.04.28
레벨 목풍 19 0 0 2024.04.28
레벨 스테판커리 9 0 0 2024.04.28
레벨 목풍 11 1 0 2024.04.28
레벨 목풍 12 0 0 2024.04.28
레벨 스테판커리 13 0 0 2024.04.28
레벨 목풍 15 0 0 2024.04.28
레벨 목풍 17 0 0 2024.04.28
레벨 목풍 20 0 0 2024.04.28
레벨 sangun9296 11 0 0 2024.04.28
레벨 목풍 10 0 0 2024.04.28
레벨 목풍 11 0 0 2024.04.28
레벨 sangun9296 15 0 0 2024.04.28
레벨 목풍 9 0 0 2024.04.28
레벨 목풍 11 0 0 2024.04.28
레벨 목풍 12 0 0 2024.04.28
레벨 목풍 10 0 0 2024.04.28
레벨 목풍 11 0 0 2024.04.28
레벨 목풍 13 0 0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