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4)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다. 한 경기 덜 치러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지만, 계속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지난 18일 애스턴 빌라에 4-2 승리를 거두고 반전 계기를 마련했으나 앞서 맨시티와 사실상 결승전(16일)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겼다면 달아날 수 있었는데, 충격 패배를 당하며 오히려 좁혀졌다.

최근 아스널의 워스트는 토미야스다. 맨시티전에서 전반 24분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로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틀 뒤 빌라전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토미야스는 이번 시즌 원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인 벤 화이트와 오른쪽 풀백을 두고 계속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밀린 모양새다. 급기야 아스널이 칼을 빼들었다.

이탈리아 ‘L'Interista’는 “아스널이 토미야스의 업그레이드버전인 덴젤 덤프리스(26)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인터밀란 소식 전문지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네덜란드 국가대표 덤프리스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아스널 오른쪽 풀백은 토미야스와 화이트가 있지만, 둘 다 수비적인 옵션이라고 지적했다. 토미야스는 최근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을 만들어줬다고 혹평했다.

덤프리스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진영에서 많은 터치와 공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차이를 낳는 선수로 아스널이 덤프리스를 영입할 경우 전력이 대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계약 기간과 이적료다. 덤프리스는 2025년 6월까지 인터밀란과 계약됐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로 6,000만 유로(830억 원)를 원한다. 지난해 12월 토미야스와 맞교환을 시도한 적도 있다. 토미야스의 암담한 미래를 전망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79996

운좋게 이번시즌 주전도 아니면서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 커리어는 쌓을 수 있겠지만...

토미야스 넌 아스날에서 오래 살아남긴 글러 보이는구만...

일본 선수들이 거친 PL에서 살아남기란 원래 그렇게 힘든거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