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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외국인 국적 변화…브라질에서 동유럽, 이젠 북유럽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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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프로축구 K리그는 올해 큰 변화에 직면했다.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가 늘어났다. 국적 제한을 철폐하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의지에 따라 기존의 ‘3+1’(국적무관 3명+AFC 가맹국 1명)에서 ‘5+1’로 확대된 것이다.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경기 출전은 여전히 최대 4명(3+1)으로 제한되지만, 그 영향력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흥미로운 것은 외국인 선수들의 국적 변화다. 팬들 사이에서 ‘브라질 향우회’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브라질이 외국인 선수 국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북유럽 특히 스웨덴이 하나의 옵션으로 떠오른 것도 사실이다.

K리그1(1부) 12개 구단에서 5일 현재 선수단에 이름을 올린 북유럽 출신 선수만 6명(스웨덴 5명·핀란드 1명)이다.

지난해 K리그1에 첫 발을 내디딘 스웨덴 공격수 조나탄 링(제주)과 디노(강원), 스웨덴 수비수 케빈(강원), 핀란드 미드필더 니실라(수원FC) 등이 올해도 남았다. 여기에 스웨덴 공격수 루빅손과 미드필더 보야니치까지 울산 현대 소속으로 가세했다.

각 구단들이 아직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를 모두 채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북유럽 출신 선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K리그가 북유럽 선수를 주목하는 것은 탁월한 개인 기량이 영향을 미쳤다. 동유럽 선수들처럼 몸값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검증된 선수들이 많다보니 이적료까지 감수하면서 지갑을 연다.

울산에 올해 영입한 루빅손의 경우 스웨덴판 제이미 바디로 불리는데, 지난해부터 소속팀 함마르뷔와 몸값 줄다리기를 거쳐 데려왔을 정도다. 축구이적전문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빅손의 현재 시장가치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에 달한다.

다만 북유럽 선수들이 앞으로 새로운 옵션을 넘어 대세로 자리매김할지는 미지수다. 상대적으로 추운 날씨에는 잘 적응하겠지만 거칠기 짝이 없는 K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23골) 출신인 그로닝이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떠났다.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지난해 K리그에 뛰어는 나머지 선수들도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것은 아니다. 브라질과 동유럽에 이어 북유럽까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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