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주고 영입했는데…누녜스 딜레마에 빠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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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누녜스 딜레마’에 빠졌다.
리버풀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부터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했다. 누녜스를 영입한 데 쓴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80억원)에 달한다. 향후 옵션에 따라 이적료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거액을 주고 영입했지만 누녜스 영입 효과는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누녜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스탯만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에 따르면 누녜스는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빅 찬스’를 놓친 횟수가 무려 15회에 달한다. 경기당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넣었어야 하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의미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해도 기회를 놓칠 수는 있다. 하지만 누녜스는 너무 자주 득점해야 할 상황에서 실수를 범한다.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고려하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누녜스를 벤치에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해 데려온 선수인만큼 최대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가며 지난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6골을 넣은 골 감각이 올라오기를 기대해야 한다.
누녜스뿐 아니라 모하메드 살라마저 빅 찬스를 12회 놓쳤다.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진에 리버풀은 흔들리고 있다. 승점 28로 6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00억원의 사나이, 누녜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912036
흥민이나 영입하지는...뭐 토트넘이 왠만해선 놔주지 않았겠지만서도..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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