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을 통해 팀에 승점 1점을 안긴 세르주 오리에가 소감을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노팅엄은 3승 5무 9패(승점 14)로 18위가 됐다.

노팅엄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타이워 아워니이, 브레넌 존슨, 모건 깁스-화이트, 오렐 망갈라, 라이언 예이츠, 레모 프로일러, 헤낭 로지, 윌리 볼리, 조 워럴, 세르주 오리에, 딘 헨더슨이 출격했다.

역습 축구로 첼시에 잘 대응했던 노팅엄이었으나, 다소 황당한 장면이 발생하며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볼리의 발을 맞고 높게 뜬 뒤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를 라힘 스털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노팅엄은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해서 첼시의 뒷 공간을 노리며 동점골을 목표했다. 후반 9분엔 깁스-화이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결국, 노팅엄이 해냈고 주인공은 오리에였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높게 떴고, 볼리가 오리에에게 헤더 패스를 건넸다. 오리에는 가슴 트래핑 후 유연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최우수 선수는 동점골을 만든 오리에의 몫이었다. 오리에는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 진영 패스 6회, 롱 패스 성공 2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오리에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이렇게 한 해를 시작하게 돼서 기쁘다. 우린 후반전에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함께 싸운 것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린 잘 시작했고, 승점을 얻고 잔류하기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 그것이 구단의 목표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SNS를 통해 "멋진 환호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난 이렇게 특별하고, 마법 같은 경기장에서 이 순간을 고대하고 있었다. 2023년을 환영한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오리에는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다가 계약 해지한 뒤, 비야레알로 갔다가 지난해 9월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다. 노팅엄에선 주전으로 뛰며 입지를 잘 다지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5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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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토트넘은 제자리를 찾아가겠군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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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