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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러브콜' 오현규, "유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크다"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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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크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로부터 공식 영입 제의를 받은 오현규(21·수원 삼성)가 유럽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중앙일보는 30일 오전 셀틱이 오현규를 데려오기 위해 수원에 완전 영입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공식 오퍼 레터를 보냈고, 수원 구단에 제시한 이적료는 200만 유로(27억원)다. 이날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서울 성동구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2022시즌 K리그 사진전을 개최하며 오현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오현규는 팬 사인회를 앞두고 스탠딩 인터뷰에서 셀틱 관련 질문에 “오늘 보도 된 내용은 사실이다. 이렇게 유럽에서 오퍼가 오는 게 흔치 않고, 셀틱이란 명문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줬다. 저도 이런 기회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 구단은 셀틱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오현규가 한 시즌 정도 더 뛰어주고 나가길 바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 구단은 타 매체를 통해 “선수도 아쉬움이 남겠지만, 구단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수원 구단이 “오현규가 일단 남기로 했으며 선수도 이해했다”고 밝혔다는 취지의 제목의 기사도 나왔다.

하지만 구단 설명과 달리 오현규는 유럽진출 의지가 강했다. 오현규는 머뭇머뭇거리면서 “이런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한데, 전 구단에서 이런 제안이 왔다고 했을 때 구단에 제가 가고 싶다고 이적 요청을 말씀 드린 상황이다. 구단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제의가 왔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오현규는 “제 꿈이기도 했고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시간이기도 하다. 이런 제안이 왔을 때 하루빨리 저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수원은 다음달 3일 경남 거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오현규는 “아무래도 유럽 진출을 하더라도 제가 수원 삼성 선수고, 선수의 본분을 따르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구단 스케줄에 맞게 해야 한다”고 했다.

‘셀틱 오퍼가 온 게 맞고, 선수는 구단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정해진 게 없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오현규는 “구단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에는 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오현규는 “주위에서 좋은 시즌이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표팀에 가서 잘하는 모든 선수들을 보며 제가 가진 능력이 부족한지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내년 시즌 더 강해지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야죠”라고 했다.

이날 약 150명의 팬들이 오현규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렸다. 오전 9시부터 기다린 팬들도 있다. 오현규는 “추운 날씨인데 대기 순번도 있다고 하더라. 팬 분들이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를 보셨을 때 추위가 좀 녹으셨으면 좋겠다. 팬사인회라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있는 선수들보다 뜨거운 선수였던 오현규는 “더 잘해야 한다. 올 한해 큰 성장을 이룬 파도 같은 한해였다. 내년 시즌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26명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 상태를 고려해 ‘27번째 예비멤버’ 오현규를 동행 시켰다. 


오현규는 올해 K리그1에서 수원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터트렸다.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뽑아냈다.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린 수원을 구했다.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한 오현규는 이듬해 군팀 상무에서 2년간 뛰며 병역을 해결한 상태다.

1887년 창단해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최다인 52차례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1966~6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로피언컵을 제패했고, 2002~03시즌 UE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레전드로는 헨릭 라르손, 케니 달글리시 등이 있다. 한국선수 기성용과 차두리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뛰었다. 기성용은 셀틱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셀틱 사령탑은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을 역임했다. 셀틱에는 현재 일본선수 4명이 뛰고 있다. 후루하시 쿄고가 최전방 공격수, 카타르월드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마에다 다이젠이 윙으로 뛴다. 오현규가 셀틱으로 향한다면 후루하시와 경쟁할 전망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25&aid=0003250179 


월드컵 나가서 경기장을 밟아보지 못했음에도 한국 국대 스쿼드에 들어갔다 라는게 영향을 준거려나요...


셀틱이야 기성용, 차두리도 뛰었던 구단이고..현재 일본애들도 많이 있는 친아시아? 적인 구단이니


유럽 무대 첫번째 구단으로 좋은 선택이긴 한데...관건은 아무런 준비 없이 갔다가....


지난 시즌 이동경&이동준 처럼 쓴맛을 볼까봐 걱정이네요..


암튼 인생은 타이밍이라서....유럽에 갈 수 있을 때 가는 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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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비알레띠님의 댓글

셀틱은 기묵직도 거쳐가면서 좋은 인상을 줬으니

한국선수들을 긍정적으로 보겠죠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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