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윌프리드 자하(30, 크리스탈 팰리스)를 원하고 있다.

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윙포워드다. 자하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경기에 따라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리그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쏠쏠한 자원이다.

자하는 무러 2009-10시즌부터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3-14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실패했고 다음 시즌에 다시 팰리스로 돌아왔다. 자하는 2015-16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 13경기에 나서 6골을 터트렸다.

팰리스와 자하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팰리스는 자하에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자하는 이를 거절했다. 자하는 팰리스보다 더 큰 클럽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자하의 상황을 토트넘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영국 13일(한국시간) ‘팀토크’는 “토트넘은 자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 한다. 곧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스 모우라의 빈자리를 자하로 메우려 한다”고 보도했다.

물론 자하를 토트넘만 원하는 건 아니다. 아스널은 이전부터 자하를 지속적으로 관찰했고 첼시도 자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그럼에도 토트넘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아스널과 첼시 모두 자하가 1순위가 아니기에 토트넘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UEFA 챔피언스리그다. 자하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바라고 있다고 밝혀진 만큼 이번 시즌 순위에 따라 이적팀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드시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야 하는 이유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77724 

자하 정도면 PL내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은 먹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인데...

자하도 트로피가 간절할텐데...무관의 저주에 빠져있는 토트넘에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