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The Wall!"...생일 맞은 KIM 위해 '나폴리 집결'
본문
나폴리 동료들이 생일을 맞이한 김민재를 위해 집결했다.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오늘 26세가 되는 김민재에게 행운을 빌어!"라며 생일 축하글을 게시했다. 뒤이어 합류 이후 김민재가 보여준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생일 축하해, 훌륭한 거인"이라는 코멘트도 함께 달았다.
동료들도 김민재를 위해 모였다. 중앙 수비에서 함께 호흡하는 주앙 헤수스는 '강남 스타일'을 첨부하며 김민재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나폴리 클럽 레코드 빅토르 오시멘 역시 생일을 축하했다. 주장 조반니 디 로렌초는 김민재의 별명 '벽(The wall)'을 언급하며 메시지를 남겼다.
1996년 11월 15일에 태어난 김민재는 현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호 역시 저녁 식사 중간 김민재를 위한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고, 동료들의 축하 속에 촛불을 불면서 머나먼 타국에서 생일을 만끽했다.
한국은 물론 이탈리아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지난여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처음 밟는 유럽 빅리그였지만 스스로를 증명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난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아시아인 최초로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 김민재는 월드컵에 집중한다. 공격에 손흥민이 있다면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한국은 11월 24일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 11월 28일 가나(FIFA 랭킹 61위), 12월 3일 포르투갈(FIFA랭킹 9위)과 경쟁하면서 16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노린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9974
빅리그에서 뛴지 반시즌도 안되서 이렇게 소속팀에서도 사랑을 받다니 ....대단하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