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면서 "마우로 이카르디, 델리 알리 등 스타들의 가치가 하락했다"라고 조명했다.

알리는 지난여름만 해도 1,600만 유로(약 230억 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불과 4개월 만에 200만 유로가 하락하면서 1,400만 유로(약 200억 원)가 됐다.

몸값 하락은 저조한 활약과 비례한다. 알리는 올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였다. 2022년 말까지는 695만 유로(약 100억 원), 그 이후 내년 여름까지는 925만 유로(약 130억 원)로 책정됐다.

부활을 꿈꿨지만, 눈에 띈 변화가 없었다. 원했던 경기 출장을 이뤄냈으나, 리그 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지난 9월엔 허벅지 부상으로 2경기 불참하기도 했다. 'EPL,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라는 목표를 세웠던 알리이나, 지금대로라면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알리는 한때 '천재'로 불리면서 EPL을 강타했다. 2015-16시즌 10골 9도움, 2016-17시즌 18골 7도움, 2017-18시즌 9골 10도움으로 뛰어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이에 2018년만 해도 몸값이 1억 유로(약 1,425억 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후 쭉 내리막길을 걷더니 1,400만 유로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는 2016년도 당시 막 뜨기 시작할 때와 같다. 6년 전으로 회귀한 셈.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9008 

모르는 사람이 그래프를 보면 에이징 커브가 와서 꺾인 줄 알겠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