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거절한 지략가, “관심 가져준 건 영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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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첼시 이적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프로인트 단장은 잘츠부르크 그 자체나 마찬가지인 인물이다. 2006-07 시즌 팀 매니저로 부임해 6년 동안 활동했다. 이후 스포츠 코디네이터를 거쳐 2015-16 시즌 단장으로 승진했다.
프로인트 단장의 부임 후 잘츠부르크는 본격적인 셀링클럽으로 발돋움했다. 그가 잘츠부르크 단장 재임 시절 영입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황희찬, 다요 우파메카노, 도미닉 소보슬라이, 카림 아데예미, 엘링 홀란드 등이 있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싸게 데려와 잘츠부르크에서 키운 뒤 빅클럽에 비싸게 파는 운영 방식을 선보였다. 이들은 전부 잘츠부르크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빅클럽에 둥지를 틀었다.
잘츠부르크는 매 시즌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올리며 자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성적도 승승장구했다. 이들은 2013-14 시즌 이후 9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리그 내 적수는 더 이상 없는 모습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단골로 출전하고 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 이후 4시즌 째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프로인트 단장을 두고 첼시가 눈독을 들였다. 앞으로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프로인트 단장이 첼시로 향할 것이라 점쳤다.
하지만 반전이 나왔다. 프로인트 단장이 첼시행을 거절한 것. 심지어 2026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 프로인트 단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다채로운 일이고 삶의 질이 높다. 잘츠부르크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며 “첼시와 같은 빅클럽이 관심을 가져준 것은 영광이지만 신중하게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4595
의외네 빅리그 빅클럽 영입제한을 거부하고...흠..
첼시는 다시 다른 단장감을 알아봐야 겠구만..
댓글목록 1
sangun9296님의 댓글
레드불을 생산 판매하는 태국 업체.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