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세리에A에서 9승 2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전승으로 조 1위가 유력한 상태다. 유럽 5대 리그 기준 2022-23시즌 유일한 무패 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나폴리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못했을 것이다. 비결은 이적시장에 있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상당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가운데, 김민재, 지오반니 시메오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새롭게 영입된 신예들이 대다수였다. 그럼에도 그 신예 선수들이 베테랑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주면서 완벽한 경기를 만들고 있다.

이런 활약에 전문가들도 감탄하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시장에 정통한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 선수들을 극찬했다.

그는 "흐비차 뿐만 아니다. 나폴리가 시메오네를 어떻게 영입했는지 상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300만 유로(약 42억 원)의 임대 수수료, 1,200만 유로(약 17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은 필수가 아니다. 시메오네는 367분 동안 6골을 기록하며 그의 첫 번째 UCL에서 4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시메오네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는 가운데 해당 게시물에 한 축구 팬은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의 영입도 돋보였다. 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로마노 기자는 수많은 댓글 가운데 김민재 관련 댓글을 확인하자, 해당 댓글을 다시 리트윗하여 응답했다. 그는 "100% 맞다. 1,900만 유로(약 271억 원)를 투자했고, 김민재는 환상적이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나폴리에서 진정한 레전드였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최고의 계약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김민재는 세리에A 진출 이후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모든 대회 15경기(리그 10경기 UCL 5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임을 입증하고 있고, 2골을 기록했다. 지난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7620 

굳이 로마노 아니여도 유럽의 축구 기자라면 누구나 인정하겠지...민재의 영입은 정말 꿀영입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