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伊 126년 전통지 세리에 A 전체 평점 3위…수비수로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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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 센터백이자, SSC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5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전체 평점 3위를 달린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96년 창간호를 내 자국은 물론, 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일간지로 꼽힌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매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에게 평점을 부여한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 A가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전체 선수 중 평균 평점 7위라는 높은 성적을 달린다.
다만, 김민재보다 높은 평균 승점을 기록한 선수 중 5경기 미만을 소화한 선수는 네 명이다. 공동 1위인 말릭 티아우·포데 발로-투레(이상 AC 밀란)은 평균 평점 7이나, 단 한 경기 만을 소화했다.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 중인 아구스틴 알바레스(사수올로)·마르코 카르네세키(크레모네세)는 평균 평점 6.75이지만, 두 선수 모두 두 경기를 소화했을 뿐이다.
11라운드의 절반가량인 5경기 이상을 치른 선수로 폭을 좁히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SS 라치오)가 평균 평점 6.81로 1위다. 다음은 김민재의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6.72로 2위, 김민재가 6.7로 3위다.
포지션을 수비수로 좁히면 김민재는 평점 1위에 오른다. 뒤를 크리스 스몰링(AS 로마)과 하파엘 톨로이(아탈란타 BC)가 평점 6.68로 근소하게 공동 2위를 기록한다.
김민재의 활약과 더불어 나폴리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1연승을 기록했다. 11연승은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나폴리가 세운 기록이며,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에서 활약했다. 나폴리는 1985-1986시즌 창단 최초로 이탈리아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현재 9승 2무, 승점 29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위를 기록 중이다. 2002년 이후 세리에 A는 인터 밀란·AC 밀란·유벤투스 만이 우승을 경험했다. 나폴리가 이 판도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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