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잠보 앙귀사에게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앙귀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나폴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그는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현재 앙귀사와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계약 조건에 동의가 가까워졌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연봉은 세후 270만 유로(약 37억 8,000만 원)까지 증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앙귀사는 올림피크 마르세유, 풀럼, 비야레알을 거쳐 지난 시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계약이었고 1,500만 유로(약 210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됐다. 커리어 통틀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본인의 강점인 피지컬 플레이,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나폴리 중원에 힘을 실었다. 나폴리는 크게 만족했고, 앙귀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엔 더더욱 놀랍다. 앙귀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와 함께 3미들을 구축 중이다. 여기서 지엘린스키가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로보트카가 후방에서 수비 지원과 빌드업을 이끈다. 앙귀사는 중앙에서 연결고리 임무를 수행한다. 종횡무진 움직이며 패스를 연결했다. 완벽한 탈압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완벽한 합으로 나폴리는 모든 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느덧 세리에A 대표 미드필더 중 하나가 된 앙귀사를 위해 나폴리가 보답하고자 한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진데, 1년 연장과 더불어 연봉 상향을 내밀었다. 파격적이진 않더라도, 완전 영입한 지 3개월 만에 재계약 협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8607 

주전 미드필더 3인방 중 로보트카에 이어 앙귀사도 재계약을 하려나 보네요.

이번 여름 이적해온 민재와 흐비차는 나폴리가 자금력이 딸려서 오래 붙잡아 두진 못하겠지만...

중원 3인방이라도 확실하게 붙잡아두면 한동안 중원 걱정은 없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