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떼가 명장이라는 소리가 많다.

가는 팀마다 리그 우승컵을 들었으니 우승청부사이고, 그래서 명장이란다.

정말?

명장은 뭔 명장?

개코가 명장?

꽁떼에게는 오로지 윙백을 이용한 크로스와 헤더, 이 단순한 전수 한가지 밖에 없다.

이 전술이 통하면 우승이고 우승청부사 소리를 듣지만

이 전술이 통하지 않으면, 단지 자기 똥고집만 살아있는 꼰대일 뿐이다.

지금까지는 그런 전술이 통했지만, 닭집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왜?

닭집의 기본 전력은 윙백의 크로스에 이은 뚝배기 해더가 아니라

라인 브레이킹에 이은 뒷공간 침투에 더해 적절한 순간에 뒷공간으로 공을 투입하고

골 결정력이 높은 손흥민과 다른 공격수들이 투입된 공을 받아서 골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전술에 특화된 월드클래스의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고.

그런데 꼰대 꽁떼는 그런 월드클래스 선수를 윙백이 비운 공간을 맡아서 수비하는 수비수로 활용하고

윙백의 크로스 + 뚝배기 헤더라는 확률 낮은 전술만 고집하고 있다.

그런 전술의 한계에 막혀 허벌나게 얻어터진 것이 어제의 앗수날 전이었고.

꽁떼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여전히 똑같은 전술만 고집할 것인가?

내가 보기에는 꼰대 꽁뗴가 변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제 아무리 얻어터져도, 여전히 윙백의 크로스를 활용하는 전술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사람이 꽁떼다.

그리고 그 전술을 고집하다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짤리거나, 아니면 짤리기 전에 다른 핑계를 대고 자기가 먼저 탈출하든지. 

이전에 꽁떼 밑에서 뛰던 선수들이 불만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그러나 싶었는데

닭집에서 꽁떼가 하는 꼬라지를 보니, 충분히 납득이 간다.

월드 클라스 역습 전문 흥민이를 윙백의 뒤를 봐주는 수비수로 쓰는 마당에

흥민이라고 불만이 없을 수가 있겠나?

그동안 흥민이가 교체되어 나오면서, 표정이 매우 어두웠던 것이 이해된다.

나라면 욕을 바가지로 햇을 것 같다.

욕을 참고, 경기 후에 얼굴 표정을 좋게 좋게 짓는 흥민이가 부처지.

이번 시즌 내내 똑같은 전술을 고집하고

그리고 꼰대 꽁떼가 계속 달ㄷ집에 남아 있는다면 

흥민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닭집을 탈출하자.

아직도 우얼트 클래스 공격 본능을 높이 사주는 팀이 널려있다.

어딘들 닭집보다 못 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