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북런던더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A매치 도중 당한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오후 8시 30분 아스널을 상대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맞대결은 ‘북런던더비’로 불리며 매번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린 A매치 2연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발끝을 예열했다. 부상 없이 무탈하게 경기를 치렀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다시 소속팀에 집중해 다가오는 북런던더비를 준비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무사히 돌아온 반면 토트넘에 전력 누수가 생겼다. 바로 클루셉스키다. 클루셉스키는 스웨덴 국가대표팀 소속이다. 그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세르비아전에선 1도움을 기록했고, 슬로베니아전에선 90분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뒤 클루셉스키가 부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닝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클루셉스키가 햄스트링이 뻣뻣하다고 이야기 해 구단에서 검사를 받았다. 근육 부상으로 보이며 오는 토요일 중대한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출전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이적 한 뒤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집중되던 공격 루트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득점왕을 노리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밀어주려다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까지 연출해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호감 이미지’도 얻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임대생 신분인 클루셉스키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하지만 완전이적 유무와 별개로 그가 부상이라면 북런던더비 준비에 차질을 빚는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아스널을 꺾고 리그 선두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스리톱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A매치 전 레스터를 상대로 맹렬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한국의 A매치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해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히샬리송 역시 브라질의 친선경기에서 가나, 튀니지를 상대로 3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4131 

흠 클루셉스키 부상으로 못나오고 히샬리송이 나온다면...흥민이와 동선이 또 겹칠텐데....거기다가 페리시치도

좌측 윙백으로 다시 나온다면....ㅎㄷㄷ..

그나마 다행인건 흥민이 득점포가 가동되고 나서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라는 거...

북런던더비 아스날 원정이라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 하는데....어찌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