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30)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 시간) "클린스만, 셰링엄, 베일, 손흥민까지 토트넘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사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매체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 중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풋볼 런던'은 테디 셰링엄, 위르겐 클린스만, 다비드 지놀라,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무사 뎀벨레,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을 이 명단에 포함했다.

손흥민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지 7년이 됐다. 그는 토트넘에서 334경기에 출전해 209득점(134골 75도움)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그동안 팬들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라며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리그 공동 득점왕이 되면서 구단 밖의 모든 사람에게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0클럽에 합류하려면 4골밖에 남지 않았다. 곧 중요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활약 중이다. 이제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며 토트넘의 대표 얼굴이 되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높게 평가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역사상 이렇게 능력과 호감도를 모두 갖춘 선수는 거의 없었다.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늘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인정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매체는 톱 10에 들지 못했지만 명단에 포함될 만한 선수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 대니 로즈,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에드가 다비즈, 델리 알리,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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