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포터가 첼시 후임 감독으로 앉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포터는 오늘 아침 공석인 감독 자리를 두고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속보를 전했다.

첼시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깜짝 소식에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특히 영국 '텔레그래프'는 커뮤니케이션 부재, 감독 결정에 대한 선수단의 불행, 장기적으로 이끌 감독의 필요성, 새로운 문화 정착의 이유로 봤다.

투헬 감독은 첼시 부임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따냈다. 다만, 올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 1무 2패로 6위에 올라있고 UCL 조별리그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그러나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성적 부진 책임으로 몰고 가기엔 무리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성적 부진이 원인이라고 보지 않았다.

어쨌든 이제 첼시는 공석을 하루빨리 채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에 재빨리 감독을 물색했고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과 야인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후보로 올렸다. 여기서 포체티노 감독은 후순위다. 맷 로는 "첼시는 포터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 시에만 포체티노 감독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포터 감독 선임 과정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스카이 스포츠'는 7일 "브라이튼은 첼시 측에 포터 감독과 대화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8일 "양측은 대화 중이며, 24시간 이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여기에 영국 '디 애슬래틱' 브라이튼 담당 기자 앤디 네일러는 "포터 감독은 오늘 주말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일리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첼시 후임 감독은 포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포터 감독은 2019년 브라이튼에 부임한 뒤 특유의 짜임새 있는 전술로 팀을 만들기 시작했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올 시즌엔 4승 1무 1패로 팀을 4위에 올려놓은 상태였다. 그러다 첼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빅클럽을 지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6157 

시즌 중 빅클럽으로 중도 부임해서 자신에 맞는 선수단 스쿼드가 아님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려나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콘테야.,...원래 경험 많은 명장이니 가능했겠지만...

빅클럽 맞는게 이번이 처음인 포터가 과연....가능할지...

뭐 첼시가 돈이 부족한 구단은 아닌지라....전반기에 흔들려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많이 하면 

후반기엔 좀 나아질 수도 있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