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르 베예린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주급까지 대폭 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막판, 베예린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아스널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던 베예린에게 오른쪽 풀백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가 접근했고,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AC 밀란으로 임대되어 팀을 떠난 세르지뇨 데스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베예린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도 1년이다.

베예린은 바르셀로나 출신이다. 프로 데뷔는 아스널에서 했지만, 2011년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몸 담고 있었다. 아스널에 입단한 뒤 베예린은 2013-14시즌 왓포드 임대 이후 당시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을 맡고 있던 바카리 사냐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과 마티유 드뷔시의 부상으로 인해 2014-15시즌부터 선발 기회를 잡았다. 베예린의 나이는 19세에 불과했다.

하지만 베예린은 곧바로 맹활약을 펼치며 신성의 등장을 알렸다. 2015-16시즌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 가담을 주무기로 삼아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고, 미래에도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됐다. 당시 베예린의 나이는 20세밖에 되지 않았고, 아스널은 한동안 오른쪽 풀백 걱정을 덜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베예린의 발목을 잡았다. 베예린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스피드를 이전만큼 활용할 수 없었고, 주무기를 잃은 베예린은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때 아스널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여겨졌던 베예린은 2020-21시즌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다.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지난 시즌 베예린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로 임대되어 한 시즌을 소화했다. 그러나 아스널에는 여전히 베예린의 자리가 없었다. 베예린은 이적을 위해 계약 해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아스널은 베예린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베예린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하지만 베티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베예린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베예린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주급까지 대폭 삭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베예린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는 소식과 함께 아스널 시절에 비해 주급이 크게 깎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정확한 금액이나 퍼센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4636 

아스날 출신이 바르샤로 이적해서 성공한 사례를 못본 것 같은데....앙리가 그나마 평타를 쳤다면 쳤다고

할까....뭐 주급 대폭 삭감하더라도 본인의 조국에서 그리고 유스 시절 친정팀으로 가서 뛰면서 행복축구

하겠다 라는데 굳이 말릴 이유야 없었겠네 아스날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