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7,2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나 들여 영입해 왔지만 3년 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니콜라 페페를 니스로 임대 보낸다.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페페가 이번 시즌 프랑스 구단 니스로 임대된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스널과 잔여 계약이 2년 남은 가운데 떠나는 임대다. 1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아스널은 페페의 이적료를 어느 정도 회수하며 새 팀에 팔거나, 부활 가능성을 믿고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페페가 아스널에 합류하던 2019년 기록한 몸값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프랑스 태생 페페는 앙제를 거쳐 릴에서 세계적인 유망주로 발돋움했고, 리빌딩 중이던 아스널의 핵심 멤버로 낙점됐다. 그러나 아스널에서 총 112경기 27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왼발의 소유자라는 분석과 달리 아스널에서는 장점을 다 발휘하는데 실패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유망주들이 측면 공격을 책임졌으며 올여름 더 어린 19세 마르퀴뇨스까지 영입했다. 페페가 낄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요구에 철저히 맞춰 풀백 올렉산드르 진첸코,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 등을 영입했는데 그 결과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까지 유일하게 전승을 달리면서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전망이 밝다. 팀에 페페를 남겨 억지로 부활시킬 필요가 없어졌다. 페페는 자신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리그에서 컨디션 회복을 노릴 수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62576 

은돔벌레도 지난시즌 리옹에 반시즌 임대갔다가 혹시나가 역시나 였는데...

과연 페페는 어떠려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