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도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웹'은 3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남은 이적시장 동안 영입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 좌측 풀백도 그 중 하나다. 알렉스 산드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산드로는 주전으로는 이젠 아쉽다는 평가다. 레길론이 대안으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202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왔다. 레알 성골 유스로 1군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활약하던 레길론은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가 더 발전했다. 공격적인 재능을 더욱 극대화해 세비야 좌측 공격에 힘을 실었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평가될 정도로 발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자주 선발됐다. 토트넘은 좌측 수비 강화를 위해 레길론을 품었다.

토트넘에서 2시즌 동안 뛴 레길론은 확실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주전으로 뛰었는데 공수 기여도가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세비야 시절 보인 날카로운 공격력은 실종됐다. 지난 시즌엔 심한 기복을 보였고 부상까지 잦아져 라이언 세세뇽에게 자리를 내줬다. 올여름 이반 페리시치가 오며 레길론 입지는 더욱 애매해졌다.

대한민국 투어에도 불참해 이적설은 더 대두됐다. 레길론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있는 세비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도 후보지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호르디 알바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향후 세대교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겠다는 생각이었다. 세비야, 바르셀로나 둘 중 한 곳으로 차기 행선지가 모아졌는데 유벤투스가 갑자기 등장했다.

산드로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게 이유다. 산드로는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뛴 베테랑이고 헌신한 게 많은 선수이나 30대에 접어들며 기량이 퇴보했다. 전체적인 영향력이 크게 감소해 유벤투스 약점으로 떠올랐다. 매번 선발로 내보내기엔 경쟁력 면에서 아쉬움이 있어 레프트백 영입을 노렸고 레길론을 택한 것이다.

'칼치오 메르카토 웹'은 "유벤투스는 너무 뒤늦게 뛰어든 것 같다. 영입 경쟁에서 뒤쳐진 게 사실이다"고 언급하며 레길론의 유벤투스행 확률을 낮게 봤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모든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3811 

물론 가자마자 주전자리 확보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레길론은 나이가 많지 않아서 그런가...

링크 나는 구단들이 챔스에 나가는 명문팀들 이네요!

어느 곳에 가든 가서 앞으로 잘해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