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유망주 트로이 패럿과 3년 재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그를 EFL 챔피언십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로 임대를 보냈다.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패럿은 2025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2-23시즌을 위해 임대 이적으로 챔피언십의 프레스턴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토트넘 유스에 합류한 패럿은 연령별 유스팀을 모두 거쳐 지난 2019-20시즌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FL컵에서 1군으로 데뷔했다. 패럿은 토트넘의 연령별 유스팀을 모두 거친 스트라이커 유망주로 토트넘이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있는 인재이다.

185c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패럿은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8-19시즌 고작 16세의 나이로 U-18 리그와 프리미어리그2(2군 리그)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패럿은 한 시즌 동안 모든 대회 28경기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냈다.

토트넘은 패럿에게 유스 레벨은 좁다고 판단해 어린 나이임에도 그를 빠르게 성인 무대에 적응시키고자 했다. 그로 인해 패럿은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2부 리그인 챔피언십의 밀월 FC로 6개월간 임대를 떠났다.

당시 18세였던 패럿은 밀월에서 14경기를 뛰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고, 이에 토트넘은 20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챔피언십보다 한 단계 낮은 3부 리그 격인 EFL 리그 원의 입스위치 타운 FC로 임대를 보냈다. 여기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리라 예상됐으나 패럿은 입스위치에서도 18경기 2골로 부진했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었으나 패럿은 절치부심했다. 패럿은 지난 2021-22시즌 리그 원의 밀턴킨스 던스 FC(MK 던스)로 임대를 떠나 모든 대회 47경기에 나서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MK 던스는 패럿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패럿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패럿은 토트넘 1군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 방문해 프리시즌 경기를 치는 등 좋은 몸 상태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패럿을 당장 1군에서 활용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 재계약을 하며 미래를 지켜보는 대신 이번에는 3부 리그가 아닌 2부 리그로 임대를 보내 그의 기량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2955 

제2의 케인이 되는 건 기대도 안하니....스킵처럼 2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해서 다시 토트넘에 금의환향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케인 백업으로 1부에서 1인분 몫만 해줘도 대성공일텐데..역시 유스로 쭈욱 성장해서 1군 데뷔해서 주전으로 뛰는 건 어디 리그에서든

쉽지가 않은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