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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레전드들을 포함한 축구인들의 김민재 평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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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idden-k.com/2021/10/18/%ED%99%8D%EB%AA%85%EB%B3%B4%EC%99%80-%EA%B9%80%EB%AF%BC%EC%9E%AC-%ED%95%9C%EA%B5%AD-%EC%B5%9C%EA%B3%A0-%EC%88%98%EB%B9%84%EC%88%98%EB%A5%BC-%EB%A7%8C%EB%82%98%EB%8B%A4/

 

 

박태하(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홍명보 포항스틸러스 동기, 2010남아공월드컵 코치, 연변 감독)

일단 비교하기가 참 어렵다. 내 이야기가 ‘누가 낫다’로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보는 예측 능력이 참 탁월한 선수였다. 상황을 읽는 능력이 좋아서 공격을 사전 차단하거나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선수였다. 빠르지 않은 스피드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그런 능력이 좋았다.

팀에 명보가 있느냐 없느냐가 분명히 차이를 만들었다.


선수단에 안정감을 주는 선수였다. 워낙 수비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믿고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민재는 힘과 스피드 그리고 높이가 정말 좋다. 역대로 이런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도 좋은 수비수가 많았으나 유럽 전문가들도 인정할만한 수비수는 거의 없었지 않았나. 

민재를 보면 정말 그 부분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프리미어리그가도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호곤(수원FC 단장,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전 울산현대 감독)

스피드, 높이, 파워를 다 갖췄다. 스트라이커는 대부분 빠르기 때문에 느린 수비수는 막기 어렵다. 

게다가 민재는 두뇌도 좋고 경기 운영도 샤프하다. 나도 그렇고 김호 감독도 그렇고 좋은 수비수였지만 우리보다 낫다. 빠르고 경기 운영도 좋은 선수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제껏 이런 선수는 없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2002월드컵 대표 수비수,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코치)

누가 낫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뛴 시대가 다르고, 요구 받는 것도 다르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리베로였다. 그런 환경에서 패스 길을 잘 차단하고, 그런 류의 수비수였다. 같이 뛰면 편안하다. 

수비진을 리딩하는 역할도 잘 한다. 특히 카리스마가 굉장했다. 말을 잘 안 하니까…(흐흐) 

경기 때는 말을 많이 하는데, 평소에는 말을 잘 안한다.

 

민재는 현대 축구에 너무 잘 맞는 수비수다. 공간을 잘 지배하고, 피지컬적으로 완벽하고 스피드도 뛰어나다. 

시대에 맞는 수비수다. 지금은 전술적으로 다르다. 맨투맨이 아니라 공간을 장악하고 지역을 커버하는 수비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공간 장악력이 떨어지는 수비는 어렵다. 반대로 맨투맨만 하는 옛날에는 상대적으로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종합해보면, 한국에서 나오기 쉽지 않은 선수다. 아시안게임가서 직접 봤는데, 멘탈도 좋다. 외국선수 같다.

민재 같은 선수 있으면 외국인 선수 안 써도 된다.

 

최순호(전 포항스틸러스 감독, 전 국가대표팀 스타 플레이어)

일단 흡사한 부분이 있다. 수비로서의 예측 능력(그게 위치 선정) 그런 게 둘 다 뛰어나다. 

그런데 내가 보는 경향에서는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민재가 훨씬 뛰어나고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제공권에서나 이런 것은 민재가 탁월하고 스피드도 좋다.


사실 처음 봤을 때도 확실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전북에 입단한 첫 해(당시 포항 감독)에 봤을 때, 내가 깜짝 놀랐다고.

굉장히 안정감이 있고 자신감이 있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더라. 처음에도 빈틈이 없었다. 한국 축구 수비에 그런 선수는 없었다.


이번 국가대표팀 경기를 봐도 미스가 하나도 없더라. 터키를 간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한 단계 거쳐서 안정감과 자신감 가지고 가는 게 낫다. 프리미어리그는 다르다. 워낙 파워 스피드 뛰어나다.

 

김형일(JTBC 해설위원, 2010남아공월드컵 수비수)

생각의 반응 속도가 빠르며, 그 빠른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져서 몸의 반응까지 매우 빠르다. 월등한 선수다.

스피드도 빠르고 볼 도 잘 차는데 공격수와 1대1로 붙었을 때도 자신감이 있는 게 보여서 든든하다. 

정말 한국에서 최고 수비수인 것 같다.

 

김원일(OFL 대표, 전 포항스틸러스 수비수)

김형일 형이 무지하게 빠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피드와 힘이 정말 탁월하다. 그 정도까지 빠르고 힘이 좋기가 어렵다.

머리도 좋고, 멘탈도 아주 좋다. 자신감이 넘친다. 김형일과 홍정호를 합쳤다고 할까.

 

김태영(2002 한일월드컵 3백, 2012 올림픽대표팀 코치, 현 천안FC 감독)

누가 낫다고 보기는 어렵고 홍 감독과 김민재가 같이 경기를 한다면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또한 서로 장점이 다르다. 홍 감독은 경기를 할 때 지능적이고 수비라인을 잘 컨트롤 하며 상대 공격의

맥이나 흐름을 정말 잘 끊었다. 무엇보다 선수 리더십이 좋았다.

 

민재는 재공권, 발밑, 피지컬, 인터셉트 능력,스피드까지 갖추면서 한국에서 오랜만에 대형 수비수가 나온 것 같다.

현재 민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이 민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하고 독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성장이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https://sports.v.daum.net/v/20211026131109304

 

 

홍명보

 

홍 감독은 “홍명보와 김민재, 누가 더 뛰어난 수비수인가?”라는 다소 직설적인 질문에 지체 없이

“민재가 나보다 나은 선수”라고 답했다. 흔한 립서비스는 아니었다.

 

홍 감독은 “나는 상대의 움직임, 패스의 길을 예측하고 움직이는 스타일이었다. 반면 피지컬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민재는 다르다. 유럽의 큰 선수들과 경쟁이 되는 강한 피지컬인데 다른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나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본다”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가정 하나.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두 선수, 홍 감독과 김민재가 함께 뛴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을까.


홍 감독은 “최근 세계 축구의 트렌드가 스리백인데 민재가 제가 스리백에서 함께 뛴다면 꽤 괜찮은 조합이

나올 것 같다. 나도 그랬고 민재도 패스 능력이 좋기 때문에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는 팀이라면 굉장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꽤 탄탄할 것”이라며 흥미를 보였다.

 

 

 

 

 

 

 

https://youtu.be/R7LfrCcal-Q?t=63

 


?: "형이 진짜 김민재 선수를 아끼는 것 같아요."

이천수: "당연한 거 아니야? 우리나라 역대로 봤을때도 역대급 센터백이에요."

?: "홍명보 선수를 넘었나요?"

이천수: "명보형을 좋아하긴 해요 제가. 명보형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건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쓰리백의 위치에서 옛날엔 리베로가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명보형을 영원한 리베로, 리베로라는건 지휘자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쓰리백이면 가운데 서는 상황에서 두 센터백을 조정하면서 자기가 커버하는 역할.

          월드컵 때도 주장이었듯이 그라운드 안에서 감독이기도 하면서 지휘하는 그런 역할에
          강했다면, 현대 센터백은 3명보다는 포백에 2명이 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때는 일대일 대인마크가 되게 중요하지. 원톱이 아니고 투톱이 들어오면 센터백 둘이
          하나씩 맡아야 돼. 그러면 헤딩력, 그 다음에 뭐 수비력은 당연한 거고, 그 다음에 민첩성부터
          판단력까지. 공격을 나갔을 때는 과감성까지 있어야 되는데 현대판 센터백으로는 민재가 낫죠.

          그런데 과거로 돌아갔을 때 그 때 축구 상황이 명보형이 영원한 리베로는 맞고
          저는 그렇게 판단하는 거고. 질문 자체가 초보야! 흥민이가 나온 것처럼 수비에서도
          흥민이만한 선수가 나올 수 있다니까요. 저는 그게 단연 민재라고 봅니다."

 

 

 

 

 

 

 

 

 

https://tv.naver.com/v/23307728

 

이영표: "이란전에서의 김민재는 제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본 선수 중에서,
비디오부터 현장부터 제가 뛰면서까지 다, 저는 그런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배성재: "아시아 역대 1위 수비수다?"

이영표: "예, 어떤 한 경기에서 어떤 한 선수가 보인 그날의 퍼포먼스 중에서. 위대한 선수였어요 제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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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왕밤빵님의 댓글

민재야 빨리 빅리그로 꺼져!!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목풍님의 댓글

민재는 현재도 실질적인 국대 에이스죠....정말 소속팀 페네르바체 감독이 경질위기에 봉착해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번 겨울이든 다음 여름이적시장이든 빠르게 빅클럽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충분히 거기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만큼 능력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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