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간판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바이에른은 20일 오전(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데 리흐트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바이에른 합류 후 데 리흐트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빅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기쁘다. 바이에른은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이다. 동시에 유럽과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 중 하나다. 바이에른 역사의 일원이 되어서 기쁘다"라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올리버 칸 CEO 또한 "강한 팀에는 강력한 공격만 필요한 건 아니다. 이번 이적을 통해 우리는 세계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팀이 됐다"라고 말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 또한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을 위해 뛰게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3년 전에도 우리는 데 리흐트를 원했다"라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1999년생인 데 리흐트는 리버풀의 반 다이크와 함께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꼽힌다.

2018/2019시즌에는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도왔고, 곧바로 다음 시즌 이탈리아 최다 우승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 간판 센터백으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 개장과 함게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바이에른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렇게 데 리흐트는 3년 만에 세리에A를 떠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게 됐다. 대신 첼시는 나폴리 간판 센터백 쿨리발리와 계약했다.

데 리흐트 영입으로 바이에른은 FA 신분으로 팀을 떠난 쥘레 공백을 메우게 됐다. 피지컬 좋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유용한 자원인 만큼 여러모로 바이에른 수비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 리흐트를 보낸 유벤투스는 토리노의 브라질 중앙 수비수 브레메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 리흐트에 앞서 키엘리니를 보낸 유벤투스는 브레메르 영입으로 수비진 개편을 진행 중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2853 

각 리그에서 최고 클럽들로만 옮겨 가고 있는 걸 보면 데 리흐트도 대단하긴 하네요!

아직도 99년생으로 나이도 창창하고...

수비수들이 아무래도 공격수에 비해 재능보단 경험이 더 중요시 되는 포지션이다보니....

아주 어린나이부터 빅클럽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챔스 우승을 맛본 선수는 정말 드문데...

라모스, 바란, 피케 정도 되려나요...

암튼 데 리흐트도 리그 우승은 됐고....챔스 우승이 간절할텐데...뮌헨에서 앞으로 챔스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