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4연패에 도전하는 벤투호에게 극복해야 할 상대가 추가됐다. 일본, 중국, 홍콩 등 눈에 보이는 상대팀과 더불어 일본 내 대유행이 불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지금까지 총 8차례 대회에서 5번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에서 3연속 정상에 등극, 이번에는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비록 E1 챔피언십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보르도)를 비롯해 중동의 김승규(알 샤밥), 정우영(알 사드) 등이 합류하지 못했지만 전력이 여전히 탄탄하다.

벤투호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서울)이 출전하고, 경험이 풍부한 중앙 수비수 김영권(울산)과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등이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엄원상(울산), 나상호(서울),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등도 이번 대회를 통해 눈도장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은 단순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7차 대유행중이다. 지난 17일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5584명이 집계되는 등 3일 연속 10만 명대를 이어갔다.

또한 이미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됐던 이상민(서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박지수(김천)가 대체 발탁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대표팀 내에서 언제든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처지다.

선수단은 확진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대회를 치러야 한다. 이번 대회는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선수단의 훈련장과 이동 동선 등이 폐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호텔에서 지정된 층을 단체로 사용하고 외부를 통제한다. 하지만 (2020 도쿄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처럼) 완벽한 버블 상태로 대회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와 주축 선수들이 차출된 K리그 팀들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선수단의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E1 챔피언십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225143 

역시 코로나 후진국 답네...

근데 온전히 비웃지는 못하겠다! 우리도 굥정권의 과학방역으로 니들을 따라 잡으려고 하는 중이니....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