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타드 렌이 먼저 나섰지만 이제는 나폴리도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페네르바체는 잔류를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의 반 다이크라 불리는 센터백이다.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괴물 센터백'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후 중국 슈퍼리그 베이정 궈안으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가는 더 치솟았고, 이제는 벤투호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압도적인 피지컬에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레 유럽 무대의 러브콜을 받았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을 비롯해 유벤투스,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포르투 등 유럽 명문 클럽들과도 꾸준히 연결됐다. 결국 터키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 이적을 확정했고, 이후에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김민재를 향해 이제는 유럽 빅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여름 김민재를 향한 유럽 5대 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프랑스 리그1의 렌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동시에 영입을 제안했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클럽들과 협상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그동안 김민재 영입을 원했던 클럽이다. 과거 김민재가 베이지 궈안에서 뛰던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제니시오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딱 현재 클럽에 맞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터키 유력지 '밀리옛'에 따르면 렌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195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제안한 상황이고, 제네시오 감독이 김민재를 매우 원하고 있다.

그러나 나폴리도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한 상황에서 김민재가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밀리옛'은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렌 보다 높은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를 제안했지만 두 번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조건이다.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EMC 스포츠'의 로익 탄지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의 공식 제안이 오늘 도착했다. 2,000만 유로(약 266억 원)를 2회 분할 지급한다. 렌과 비슷한 금액이고, 두 클럽은 경쟁하고 있다. 이제 김민재의 선택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구단과 조르지 제주스 감독은 김민재를 수비의 리더로 보고 있고, 잔류를 바라고 있다.

이제 김민재의 선택만 남았다. 김민재가 어느 클럽을 선택하더라도 2021-22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다. 렌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따냈다. 나폴리는 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2420 

민재야! 니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이 후회없는 선택이 되길 바란다!!

힘내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