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계속해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내보낼 경우, 김민재를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고 말하며 나폴리의 관심을 인정했다.

김민재의 이번 여름은 뜨겁다. 대학 시절부터 각광을 받았던 김민재는 경주한수원을 거쳐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전북에서 맹활약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데뷔 첫해에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곧바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과감한 수비 스타일로 상대 공격수에게 압박을 가하면서도 침착한 수비를 선보이며 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영권과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이후 베이징 궈안을 거쳐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2021년 튀르키예의 명문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곧바로 꿰찼고,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 리그를 평정했다. 단단한 체격 조건과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감 그리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김민재는 다수의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나날이 이적설이 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다수의 빅클럽과 연결됐다. 토트넘 훗스퍼부터 시작해 나폴리, 세비야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과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꾸준하게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클럽은 나폴리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그 중심에는 2014년부터 8년 동안 수비를 지켜온 쿨리발리의 활약이 있었다. 187cm라는 타고난 신체 조건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을 받는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쿨리발리는 현재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유벤투스의 센터백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와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현재 뮌헨과 합의에 임박했으며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최종 이적료 협상을 위해 최근 토리노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 이동이 김민재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더 리흐트가 떠난다면 유벤투스는 쿨리발리를 후임으로 염두에 두고 있고,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은 김민재의 유럽 경력에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2106 

최전방 공격수 처럼 최후방 센터백도 대형 선수가 이적을 하면 그걸 시작으로 구단들간의 동 포지션의 연쇄 이동이 있는 법이죠!

과연 이번 여름 민재는 이적을 하게 될까요?.,....하게 되면 그 종착지가 어디가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