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 투자는 실패로..."맨유, CB 4명 중 2명은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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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4명의 센터백 중 2명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후, 맨유는 내리막을 걸었다. 리그에선 10년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좀처럼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 자연스레 팀의 명성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던 것은 아니다. 맨유는 거금을 투자해 매 시즌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다. 폴 포그바, 제이든 산초, 앙헬 디 마리아, 로멜루 루카쿠 등이 모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중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공격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맨유는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등 베테랑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수비에도 돈을 많이 썼다. 특히 센터백 영입에 집중했다. 현 스쿼드의 센터백 4명은 모두 적지 않은 금액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매과이어는 수비수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기까지 했다.
맨유는 이들을 영입하는 데 2억 유로(약 2715억 원)를 들였다. 가장 적은 이적료였던 빅토르 린델뢰프마저 3500만 유로(약 475억 원)였다. 최근 불어난 선수들의 몸값을 감안하더라도 큰 금액이다. 하지만 이들은 맨유 수비를 안정화시키지 못했다.
주장까지 단 매과이어의 입지는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느린 발과 다소 부족한 수비 지능은 시즌을 거칠수록 여실히 드러났다. 바이는 아예 수 년 전부터 전력 외로 치부됐으며 린델로프 역시 불안한 모습을 지울 수 없었다. 유일하게 바란만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부상으로 정기적인 출전을 하지 못했다.
이제 맨유는 체제 변화에 돌입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확실한 변화를 천명했다. 아직 오피셜이 나진 않았지만 보강 자원들을 활발하게 물색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기존 자원 정리에도 들어갔다. 이미 포그바,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등이 팀을 떠났다. 얼마나 팀에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플랜에 들지 않으면 과감하게 선수들을 내친다.
센터백들 역시 매각 후보이며 퍼디난드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의 행보가 흥미롭다. 우리는 주리엔 팀버와 이적설이 났다. 이는 분명 기존 자원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바란, 린델로프, 매과이어, 바이. 4명 중 1~2명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1143
바르샤도 농구선수 출신의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돈을 흥청망청 펑펑 써재끼다가 재정이 나락으로 떨어진건데..
맨유도 그간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비호아래 회계사 출신의 우드워드 부회장이 구단 경영에 전권을 휘두르
면서 선수 영입에 헛돈을 무지막지하게 썼던 부작용이 계속 드러나는 중이죠!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제대로 팀을 리빌딩 해보겠다고 문제아 우드워드는 내보내고...
랑닉을 단장으로 쓰려고 임시 감독으로 데려왔다 손절치고....
텐 하흐 감독과 새로 부임한 CEO인 리처드 아놀드의 주도하에 이번 여름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영 소득이 없는 모양새네요...ㅉㅉ
댓글목록 3
축구게시판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목풍님의 댓글의 댓글
한데 민재는 또 무슨죄가....
민재는 망해가는 팀보단 잘나가는 팀으로 가야죠 ^^
축구게시판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