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시장이 좀처럼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판 텔레그래프의 반 더 크란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율리안 팀버의 딜은 완전히 소강상태다. 아약스는 팀버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팀버는 센터백과 풀백으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약스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43경기를 소화하며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팀버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했고, 지난해 6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떠난 뒤 부임한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합류해 3경기를 뛰었다.

최근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성장한 팀버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자 지속적으로 링크가 났다.

실제로 이적 협상도 오갔다. 반 더 크란 기자는 "팀버는 맨유로 이적할 준비가 됐던 것으로 보였다. 그의 캠프는 2주 전 런던에 위치한 맨유의 구단 사무실에 방문했다.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상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발언이 팀버의 마음을 움직였다. 판 할 감독은 맨유의 팀버에 대한 관심에 대해 "그와 같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출전 시간문제로 팀버의 맨유 이적을 반대했다. 판 할 감독은 "만약 그가 한 단계 내디뎌야 한다면, 그것은 의문이다.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뛰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 더 크란 기자도 판 할 감독의 주장에 동의했다. 그는 "판 할 감독은 팀버에게 맨유로 이적한다면 '매주'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엔트리에 들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엔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이 있다. 당연히 매주 뛰지 못할 것이다. 결국 팀버는 텐 하흐 감독에게 맨유로 이적하지 못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1397 

맨유에 새로 부임한 만큼 자신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 들 수 있어서 맨유에서의 적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보니

텐 하흐가 써봤던 선수들 위주로 영입을 하려고 하는데 ...데 용부터 해서 이적작업이 빠르게 진행이 안되니...

텐 하흐도 답답하겠네요! 이러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겨우 겨우 영입이 되면...프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서 맨유에 적응, 리그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을텐데...

아무리 리빌딩 시즌이라고는 해도 이번 시즌 최소한의 성적이상은 거둬야지 성적이 생각했던 것 보다 안좋으면

텐 하흐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신뢰가 깨질테고 그럼 감독자리 오래 있기 힘들어질텐데....과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