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이집트 대표팀 주치의 모하메드 아부 엘 엘라는 FA컵 결승전 도중 부상을 당했던 살라가 100%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온 타임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엘 엘라는 "살라의 부상은 FA컵 결승전 중 발생했다. 내전근육 부상이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울버햄튼과의 맞대결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했다. 불과 14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우리는 살라가 이번 시즌 경기 시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통계를 읽었다"라며 살라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음을 알렸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메디컬 리포트를 주고받았다. 리버풀은 살라가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며,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살라가 위험을 무릅쓰고 경기에 나설 수 있었는지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4년 전 전반 초반 라모스와의 충돌로 부상을 당했던 살라는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면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살라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기니전에 나섰지만, 또 한 번 부상을 호소했다. 결국 에티오피아전에 이어 지난 14일 열렸던 벤투호와의 맞대결도 결장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엘라 주치의는 "구단은 한 경기만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니전에서 살라를 내세웠다. 장거리 비행 때문에 에티오피아와의 두 번째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3일 후 더는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살라는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덕분에 세계 최고 리그에서 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2217 

살라나 흥민이나 소속팀에서도 국대에서도 에이스다보니 경기에 빠지기가 힘들어...고생이 많네...

그나마 흥민이는 아시안컵은 없어서 다행였지...살라는 2년만다 찾아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일정까지

소화하다가 혹사로 폼 다 떨어지고 ...결국 마지막 중요한 경기에서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못보여주고 좌절..

안타깝네...

선수들 건강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축구협회 윗대가리들은 정말 악의 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