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실패한 일본 FW, 리버풀 떠나 프랑스로...2개 클럽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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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가 결국 리버풀과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다. 차기 행선지로 프랑스 리그앙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더 타임스'를 인용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인크레더블'이라 불렀던 미나미노가 안필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과 AS 모나코가 영입 경쟁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바랐지만 다윈 누녜스 합류로 물거품이 됐다. 미나미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자리를 위해 정기적인 출전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입성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미나미노는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호흡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결국 미나미노는 지난 2020년 850만 유로(약 115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전격 합류했다.
하지만 안필드에서 미나미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유럽 무대를 평정한 이른바 '마누라 라인'이 공고했기 때문. 미나미노는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전용 선수로 전락했고, 중요한 경기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미나미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 등 모든 대회를 합쳐 한 시즌 동안 고작 '1,008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컵 대회에서 보여줬던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를 그 이상 활용하지 않았다.
결국 미나미노는 4시즌 만에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리버풀은 마네를 떠나보내긴 했지만 루이스 디아즈에 이어 누녜스까지 영입한 만큼 더 이상 미나미노가 필요하지 않다. 당초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리즈 유나이티드 등 EPL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프랑스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UCL 3차 예선에 나서는 모나코가 미나미노 영입 경쟁 선두 주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1333
그럼 그렇지...PL에서 경쟁력을 잃었는데 다른 PL 중하위권 팀으로 가는 것도 이상하지...
얘는 진작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리그앙이나 분데스리가 중하위권 팀 정도로 스텝업을 했어야 했는데...
생뚱맞게 리버풀로 급격한 스텝업을 하면서 뱁새처럼 가랑이 찢어지는 꼬라지가 되버렸지..
그나저나 리그앙 와서 의조처럼 두자릿수 득점 가능하긴 하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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