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혹사 예고?...지옥의 '리그+UCL' 일정, 토트넘-한국 모두 걱정
본문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이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험난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헤리 케인이 시즌 초 부진한 상황에서 홀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기에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와 함께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토트넘도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UCL 무대 복귀를 알렸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같은 날 토트넘의 리그 일정과 UCL 일정을 분석하면서 험난한 시즌 초반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8월 6일에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을 치른다. UCL 조별리그는 9월부터 시작되는데 조 추첨은 8월 25일에 진행된다. 토트넘은 9월 3일 풀럼 FC전 이후 주중에 UCL 조별리그 1차전(6 or 7일)을 치르고 맨체스터 시티 원정(10일), UCL 조별리그 2차전(13 or 14일), 레스터 시티 홈경기(17일)를 갖는다.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문제는 10월부터다. 10월 1일 아스널 FC와 북런던 더비를 치른 후 주중에 UCL 조별리그 3차전(4 or 5일)을 치른다. 그 후 8일에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을 떠난다. 상황에 따라 3연속 원정 경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브라이튼전 이후 다시 UCL 조별리그 4차전(11 or 12일) - 에버턴 FC(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일)와 연이어 경기를 갖는다.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경기(22일), UCL 조별리그 5차전(25 or 26일), 본머스 FC 원정(29일)까지 지옥의 일정은 계속된다. 10월 한 달 동안만 무려 9경기가 예정돼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몇 경기를 쉬었음에도 리그 35경기를 소화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을 빼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리그에 이어 중요한 UCL 대회까지 소화해야 하기에 벌써부터 혹사가 우려된다.
더욱이 11월부터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된다. 9월 A매치 이후 빡빡한 10월 일정을 소화한 후 월드컵에 나서야 한다. 토트넘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입장에서 손흥민의 컨디션을 염려할 수 있는 일정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50&aid=0000084946
박싱데이가 있어서 일정이 빡센 12월 일정이 10월달로 옮겨진 느낌이네요...
그 죽음의 10월 일정 소화하자 마자 11월에 바로 월드컵 일정...
올시즌은 챔스까지 나가야 해서...토트넘 에이스인 흥민이는 정말 쉴 수 있는 경기가 거의 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해야 할텐데...정말 걱정되네요...부상없이 한시즌 마치는게 기적이라 할 정도로....에휴.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