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베인달이 토트넘 훗스퍼 새로운 타깃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가 베인달 영입을 두고 AZ알크마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리옹, 유벤투스도 베인달에게 관심을 가지는 팀들이다"고 보도했다.

베인달은 공격력에 특화된 좌측 풀백이다. AZ 성골 유스인 베인달은 연령별 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을 했다. 어린 나이부터 1군에 모습을 비취다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빠르게 주전 입지를 다지며 AZ 좌측을 책임졌다. 수비력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공격력은 좋았다. 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쌓으며 인상을 남겼다.

점차 베인달의 입지는 탄탄해졌다. 2020-21시즌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4경기에 나와 1골 6도움을 올렸다. 출전 시간만 3,000분이 넘었다. 지난 시즌엔 31경기에 나와 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경험까지 쌓이면서 장점은 더욱 두드러졌고 단점은 줄어들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는 중이다.

수비 부담이 높지 않을 때 역량이 극대화되는 선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윙백 역할을 맡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확률이 높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인달을 두고 "압박 강도가 굉장히 높고 활동적이며 공격적인 풀백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에레디비시 팬에 따르면 베인달을 볼 때 리버풀의 앤드류 로버트슨이 떠오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베인달은 자신감도 대단한 선수다. 네덜란드 '부트발 인터네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난 네덜란드 리그 최고 레프트백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딜레이 블린트는 제외다. 그는 센터백으로 더 많이 뛴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필립 막스는 훌륭한 레프트백이지만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발전하는 나를 보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풋볼 런던'은 "베인달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약 131억 원)밖에 들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떠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베인달이 오면 좌측 고민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1177 

분명 네덜란드 국대면 어느정도 이상의 실력은 있다는 얘기겠지만...

그리고 포체티노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에서 데려와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긴 하지만...

바로 얼마 전 네덜란드 국대의 윙어인 베르바인을 큰 기대를 갖고 데려왔다가 실패한 걸 보면..

이선수가 토트넘에 와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반반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