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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실수 2번→2실점 헌납' 벤투의 평가는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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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벤투 감독의 이 한 마디로 이번 파라과이전을 표현할 수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50위)와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벤투호는 6월 A매치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4차전 이집트를 맞이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가상의 우루과이인 파라과이를 상대로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탓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가볍지는 않았다. 특히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2분 한국 진영에서 연결된 패스를 정승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흘렀고, 쇄도하던 알미론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한 골을 더 허용했다. 후반 4분 파라과이가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미구엘이 측면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이동한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너무 공격적으로 올라가다보니 수비 뒤 공간이 비었고, 상대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 두 번의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벤투 감독도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패배할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전반적으로 컨트롤하려고 노력했으나 최적의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실수들과 실책들이 더러 있었고, 상대가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지는 않았지만 실수 두 번으로 인해 두 골을 실점했다. 최고의 기회는 전반 마지막에 골포스트를 맞춘 장면이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끝까지 믿으면서 뛰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는 이때부터였다. 이번에도 캡틴 손흥민이 빛났다. 후반 21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3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전설' 이동국과 함께 역대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벤투 감독은 후반 22분 홍철, 후반 29분 조규성과 정우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공세를 펼쳤다. 결국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으로 크게 넘어온 볼을 엄원상이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정우영이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의 눈 도장을 확실히 받은 정우영이다. 지난 칠레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벤투 감독의 찬사를 받았던 정우영이 이번에는 극적인 골까지 터뜨리며 파라과이전 MOM에 선정됐다. 정우영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6월 A매치 4연전이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지난번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말했는데 정우영은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전술적 이해도도 뛰어나다. 세컨 스트라이커나 윙어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우영이 어리고 배우고 있는 선수지만 현재 선수가 처한 상황 자체가 선수에게 좋은 상황인 것 같다. 오늘 경기처럼 경기의 리듬을 유럽에서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0700 


수비의 핵심 자원인 김민재와 정우영이 빠지니 수비가 참.....에휴..


그래도 오늘 경기 덕에 정말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다 내려놨다!! 


그래서 이제 실망을 크게 할 일도 없겠네! 고맙다! 덕분에...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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