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지소연, 이승우와 한솥밥 먹는다…"수원 FC서 WK리그 생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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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전설 지소연이 수원 FC 위민에 입단했다.
수원 FC 위민이 24일 지소연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오주중학교-동산정보산업 고등학교를 거쳐 한양여대를 졸업했다. 2010년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INAC 고베 레오넷사 입단 후 첫 시즌부터 높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지소연은 3시즌 동안 총 48경기 21골을 기록했다.
유럽 생활이 시작됐다. 2014년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슈퍼리그(FA WSL) 진출에 성공한 지소연은 입단 첫 해 19경기 출전 9골을 기록하며 리그 준우승을 기록했고, 구단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트로피가 잇따랐다. 2017시즌 리그 우승, 2018시즌 두 시즌 연속 UWCL 4강 진출, 2020시즌 FA WSL 우승, 2021시즌 UWCL 준우승을 이끌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인 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2022시즌 FA WSL 우승은 물론, FA 위민스컵 결승에서 맨시티 위민을 상대로 맹활약해 우승에 기여해 '더블'을 거뒀다. 잉글랜드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내에 돌아왔다.
국가대표 역대 기록도 휩쓸고 있다. 2006년 15세의 나이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소년 월드컵 포함 현재 통산 169경기 88골을 기록하며 남녀 포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소연은 "수원 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수원 FC 위민은 지소연 영입에 따른 기자회견을 오는 26일 홈경기 전 수원시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보은상무와의 경기에 WK리그 첫 관람과 홈경기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진행한다. 또한, 28일 수원 FC 남성 팀 홈 경기에 등장해 환영식을 갖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13099
wk리그 최강자 인천 현대제철로 가지 않은게 의외네요!
수원은 8개 팀들 중 4위니 중위권 팀인데...가서 팀 성적을 확 끌어올리는데 일조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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