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세리에A 최종전 38라운드를 치른 AC밀란이 사수올로에 3-0으로 승리했다.

밀란은 26승 8무 4패로 승점 86점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같은 시간 2위 인테르밀란 역시 삼프도리아에 3-0 승리를 거두며 승점 84점을 따냈으나 밀란이 빈틈을 보이지 않고 선두를 지켰다.

밀라노와 사수올로는 운전해서 약 2시간 걸리는 가까운 도시다. 마페이 스타디움은 밀란 원정 팬들이 홈팬 좌석까지 상당히 차지하고 홈이나 다름 없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밀란은 에이스 하파엘 레앙의 맹활약으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이어, 32분 레앙의 도움을 받은 지루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36분 레앙이 또 어시스트하며 프랑크 케시에가 이른 쐐기골을 터뜨렸다.

밀란은 지난 2010-2011시즌에 이어 11년 만에 우승했다. 밀란은 이후 구단주가 여러 번 바뀌면서 표류했다. 특히 2013-2014시즌 8위로 떨어진 뒤 7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보냈다. 지난 시즌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아래서 2위에 오르며 부활을 선언한 뒤 이번 시즌 정상을 밟았다.

아직 강등 여부가 걸린 경기들은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상위권 순위는 모두 결정됐다. 밀란, 인테르, 3위 나폴리, 4위 유벤투스가 UCL 진출권을 따냈다. UEFA 유로파리그는 5위 라치오와 6위 AS로마가 진출한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7위 피오렌티나가 참가한다. 8위는 아탈란타, 9위는 엘라스베로나, 10위는 토리노, 11위는 사수올로, 12위는 볼로냐다.

득점왕은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가 확실시된다. 시즌 27골을 넣었다. 우승팀 밀란은 11골 8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레앙,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노익장을 보여준 올리비에 지루가 공격의 선봉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58398 

유럽 5대 빅리그 중에 .....라리가는 레알, 분데스는 뮌헨, 리그앙은 PSG 가 진작에 우승을 확정했었지만,

PL은 맨시티와 리버풀(승점 1점차)이, 세리에A는 양 밀란(승점 2점차)이 마지막 최종전까지 가서 결과를 보고 우승이 나오게 됐는데...

두 곳다 우승 경쟁 팀들이 마지막 라운드 다 이겼기 때문에 그래도 리그 1위 였던 팀들이 우승을 확정짓게 됐네요!

세리에A는 유벤투스 천하였었는데....한번 흔들리기 시작한 틈을 타서 전시즌엔 인테르가 올시즌엔 AC밀란이 오랫만에 리그 우승을

하게 됐네요!

지루와 토모리는 첼시에서 넘어와서 이탈리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네요....부럽네...역시 우승 커리어는 운도 있어야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