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결승' 한국 여자축구, 필리핀 잡고 亞컵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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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르파파티 스포츠 종합 타운에서 필리핀과 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8강전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로 호주(11위)보다 아래다. 그러나 후반 43분 '에이스' 지소연의 환상적인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호주를 이긴 건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다.
고비를 넘긴 한국 여자축구는 이제 새 역사를 향해 나아간다. 상대는 대만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FIFA 랭킹 64위인 팀으로 한국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2전 2승 9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18년 여자 아시안컵 5위 결정전이었고 당시 한국이 5-0 대승을 거뒀다. 장슬기, 이민아, 임선주, 조소현이 차례로 골맛을 봤다.
한국은 1991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아직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앞서 준결승에만 4차례( 1995년, 2001년, 2003년, 2014년) 올랐다.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에서 거뒀던 3위다.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오르는 동시에 새 역사가 쓰여진다. 대회 첫 우승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결승에 오른다면 중국과 일본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 벨 감독은 2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4강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필리핀은 강하고 잘 조직된 팀이다. 경험 많은 지도자도 있다. 첫 번째 목표인 월드컵 진출은 달성했다. 그러나 이제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유럽파 조소현(33, 토트넘훗스퍼위민) 역시 "모든 아시아 팀들이 성장한 거 같다. 항상 쉽지 않는 경기를 했다. 상대가 필리핀이라도 안주하지 않는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도 필리핀 영상도 많이 보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호주전은 힘들었는데 4강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53553
월드컵 본선진출은 확정지었으니 이제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야죠!
한국vs필리핀 4강전 경기는 이따 오후 5시에 tvN SHOW,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해주네요!
다른 4강전 경기인 일본vs중국 경기는 밤 11시에 있는데...딱히 국내 중계는 없나 보네요.
댓글목록 1
일빵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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