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차기 시즌 유니폼이 유출됐다.

BBC는 지난 31일 보도를 통해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새 스폰서를 맞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울버햄튼이 새로이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회사는 베트남의 온라인 베팅 회사 디벳(DeBet)이다. 

BBC는 "베트남 회사와의 거래는 황희찬과 마리오 레미나가 이미 웹사이트에 등장하는 등 며칠 안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는 2026-27시즌까지 베팅 회사와의 스폰서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는 PL 중소구단들에게는 이번 시즌이 막대한 돈을 쓸어담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다만 노르웨이 매체 '조시마르 풋볼'의 기자 필립 오클레어는 이번 스폰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다음 스폰서는 베트남 불법 베팅 운영업체인 DEBET으로 보입니다. DEBET은 기괴하게 독일 북메이커로 가장하고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축구 슈퍼스타의 초상권을 일상적으로 침해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 스폰서의 로고가 박힐 2024-25시즌 신규 유니폼 또한 공개됐다. SNS에서 활동하는 회색 늑대(Вълци)는 울버햄튼의 신규 유니폼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하며 '신규 유니폼인가?'라고 추측했다.

해당 이미지를 필두로 축구게임 'EA FC'시리즈의 유니폼을 제작-공유하는 사이트, '피파 키트 크리에이터'에서 활동하는 grhaer9은 울버햄튼의 차기 시즌 유니폼을 본딴 이미지를 지난 27일 공개했다.

어웨이 키트로 추정되는 해당 작품은 검정색 바탕에 늑대가 포효하는 이미지를 울버햄튼의 팀 컬러, 주황색으로 묘사했다. 한 가운데 울버햄튼의 팀 로고와 메인스폰서가 위치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45/000020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