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및 쾰른 이적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인범이 아우크스부르크와 쾰른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이 퍼지면서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다.

황인범 측 관계자는 17일 <베스트 일레븐>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수의 유럽 팀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나, 공식 제안은 들어오지 않았다. 관심을 가진 팀 중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와 쾰른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프리미어·내셔널 소속 외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임시로 선수 이적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선수들이 임시 자유계약(FA)으로 풀렸다.

이에 황인범은 지난 4월 루빈 카잔을 잠시 떠나 FC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FA 기간까지는 보름 남짓 남은 현 상황에서, FIFA 결정에 따라 이적하거나, 서울에 남거나, 카잔으로 복귀해야 한다.

관계자는 "황인범이 이번여름 중동 소속 한 클럽의 공식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중동행을 비롯해 유럽 2부리그는 이적 선택지에서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FIFA의 FA 연장 또는 영구 FA 자격 부여 여부가 황인범의 미래에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 결정에 따라, 황인범이 FA로 풀리면 현재 관심만 갖고 있는 단계의 클럽들이 공식 제안을 보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서울도 황인범과 동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서울 관계자는 "FIFA에 공문을 보내 규정에 대해 문의했으나, 아직 답변은 없는 상태다. 만일 FA 자격이 연장되면 이번 시즌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우크스부르크와 쾰른 이적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선수도 해당 팀에 대한 이적설을 들은 적이 없다고 반응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황인범은 6월 A매치 4연전 중 브라질·칠레·파라과이전 세 경기에 나섰다. 파라과이전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마지막 이집트전에 결장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코칭스태프 결정에 따라, 오는 19일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출전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13642 

국내 복귀는 임시로 어쩔 수 없이 온것이고....다시 새로운 구단을 찾아서 이번 여름에 이적을 해야 할텐데....

부디 러시아를 탈출해서 좋은 유럽 구단에 가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