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보훔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며 충격적인 3연패에 빠졌다.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보훔에 2-3 역전패했다.

홈팀 보훔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리만이 골문을 지켰고 베르나르두-슐로터벡-오르데츠-외어만이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스퇴거-마쇼비치-로실라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엔트위 아디제이-브로신스키-아사노가 나섰다.

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게헤이루-김민재-더 리흐트-마즈라위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고레츠카-키미히, 2선에는 무시알라-추포 모팅-뮐러가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케인이 출격했다. 

전반 14분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무시알라의 슈팅이 리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흘러나왔고 고레츠카가 다시 무시알라에게 연결했다. 각이 좁은 상황에서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은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전반 중반 팬들의 시위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뮌헨은 마즈라위가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우파메카노가 교체 투입됐다.

전반 38분 보훔의 동점골이 터졌다. 로실라의 패스를 받아 아사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보훔이 경기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스퇴거의 킥을 슐로터벡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보훔이 전반 막판 리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