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를 협박한 혐의를 부인해온 형수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는 반성문을 제출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A씨는 해당 반성문에서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황의조)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저희 부부는 오로지 황의조 성공을 위해 한국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해외에 체류하면서 5년간 뒷바라지에 전념했지만 남편의 노고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또한 “평소 황의조 사생활을 관리하던 저는 휴대폰에서 한 여성과 찍은 성관계 영상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이용해 황의조를 협박해 다시 저희 부부에게 의지하게 하려고 했다”며 “오로지 황의조만을 혼내줄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해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성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재판 과정에서 제 범행을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고 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며 살겠다”며 “피해 여성에게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황의조와 관련된 사생활 영상 유출 경위에 대해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인터넷에 공유한 이들을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황의조를 협박한 이는 그의 형수 A씨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944617 

이건 뭐....어이가 없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