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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결승골 AS+상대 퇴장 유도'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P...울버햄튼, '10명' 본머스에 2-1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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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프리뷰]

늑대 군단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 겹치면서 전망이 밝지 않았고 실제로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 등 강팀들을 상대로 한 패배는 어쩔 수 없었지만 잡아야 할 경기에서도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좋지 않았다.

특히 루턴 타운전은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루턴은 지난 시즌 '승격 신화'를 이뤄내며 이번 시즌 새롭게 1부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기롭게 PL에 도전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루턴은 1부 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리그 4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비록 울버햄튼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지만, 루턴과의 전력 차이는 꽤나 컸다.

그러나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패배는 면했지만, 경기력에서 앞선 것도 아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루턴은 전반전에 무려 9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울버햄튼을 압박했다. 점유율도 55.6%로 앞섰고 이외 세부 지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퇴장 악재가 있긴 했지만, 전반전에 슈팅 0회라는 굴욕적인 지표를 기록했다. 


리그의 흐름은 고스란히 컵 대회로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만났다. 루턴보다 약한 상대. 2부 리그에 해당하는 팀이었기에 울버햄튼의 수월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경기 결과는 다르게 펼쳐졌다. 2-3 충격적인 패배. 두 골을 먼저 넣어 리드를 잡았지만, 세 골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내용 자체를 압도한 것도 아니었다. 입스위치는 현재 2부 리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이다. 그런 점에서 이 경기 결과는 1부 리그 하위권과 2부 리그 상위권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음을 보여줬다.

분위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울버햄튼. 다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였다. 아무리 홈 경기라지만, 루턴과 입스위치를 상대로 졸전을 펼친 탓에 완패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기적을 썼다.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인 2-1 승리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탄탄한 수비로 맨시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페드루 네투를 필두로 한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

그 중심엔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개막 후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매 경기 나서고 있으며 리그에서 매서운 득점 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입스위치전까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5골을 넣은 상황. 이는 울버햄튼 입성 이후, 황희찬이 기록한 커리어 하이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맨시티전을 앞두고 황희찬은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의 이름이 아닌 '코리안 가이'라고 언급한 것. 페드루 네투와 마테우스 쿠냐의 이름은 정확하게 발음했기에 '인종 차별'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등 이 발언은 논란이 됐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음으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경기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은 정말 잘했다. 수비적으로도 뛰어났다. 황희찬, 쿠냐, 네투 같은 공격수들도 전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득점 행진은 이어진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이어졌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빌라. 울버햄튼은 맨시티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빌라까지 잡고자 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8분 먼저 앞서 나갔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음으로써 황희찬은 리그에서만 5골을 기록,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7.7로 경기 전체 1위에 올라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도 황희찬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7.6을 부여했다.

현지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경기 시작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마르티네스에게 거센 압박을 했고 쿠냐와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루이스에게 얼굴을 가격당하며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훌훌 털고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어느덧 리그 5호골. 황희찬은 이로써 울버햄튼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21-22시즌에 올린 5골이었지만, 이번 시즌엔 어느새 컵 대회 포함 6골을 넣는 중이다. 심지어 출전 횟수는 9회에 불과하다. 9경기에서 6골. 손흥민 못지 않은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금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은 금방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라전 이후, 황희찬은 A매치 일정을 치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했다. 튀니지전에선 선발로 나왔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68분을 소화했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튀니지의 측면을 공략했다.

베트남전에선 득점까지 신고했다.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26분 베트남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더욱 벌렸다. 튀니지전과 달리 이번엔 풀타임을 소화했다.

울버햄튼의 다음 상대는 본머스다. 지난 시즌 승격해 리그 '15위'로 잔류에 성공한 본머스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3무 5패(승점 3점)로 리그 19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선 아스널과 에버턴을 만나 무려 7실점을 하는 등 수비적으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최근 맞대결 전적에서도 울버햄튼이 앞서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최근 6경기에서 울버햄튼이 3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2월에 펼쳐진 리그 경기에선 본머스가 원정에서 울버햄튼을 잡았다. 당시 본머스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고 후반 4분 마커스 태버니어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황희찬을 비롯해 쿠냐, 네투, 아잇-누리, 트라오레, 고메스, 도허티, 토티, 도슨, 킬먼이 선발로 나왔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솔란케, 브룩스, 빌링, 태버니어, 쿡, 스콧, 케르케즈, 켈리, 자바르니, 에런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 네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본머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브룩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조세 사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네투가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세컨볼을 쿠냐가 잡고 공격을 전개했고 골키퍼 바로 앞에서 황희찬이 공을 머리에 맞췄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본머스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풀백들을 전방으로 배치시키며 라인을 높였고 측면을 중점적으로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울버햄튼도 스피드를 살려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5분 침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직선적인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컷백을 시도했지만 박스 안에 있는 동료들에게 연결되진 않았다.

본머스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6분 단 두번의 패스로 상대 진영까지 공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가볍게 발을 갖다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본머스. 경기를 풀어감에 있어서 여유가 생겼다. 울버햄튼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라인을 내렸고 본머스는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조금씩 가져왔다. 


리드를 잡은 본머스가 굵직한 축구로 추가골을 넣고자 했다. 전반 27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솔란케가 피지컬을 활용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히며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네투가 쿠냐와 2대1 패스를 주고받고자 했지만, 공을 건네받는 상황에서 빌링이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냈다.

울버햄튼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32분 본머스 박스 안에서 도허티와 패스를 주고받은 네투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본머스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3분 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의 방해에 막히며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본머스에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고자 했다. 센터 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쿠냐가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그 덕에 코너킥을 얻을 수 있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쇄도하던 도슨이 몸으로 슈팅을 시도하고자 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한 끗이 모자랐다. 전반 41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네투가 쇄도하는 동료들을 보고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거 전반은 본머스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전반전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모두 울버햄튼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득점은 본머스 쪽에서 나왔다. 골이 나온 이후에도 두 팀은 비슷하게 공격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세밀함이 부족한 탓에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황희찬은 다소 부진했다. 활발하게 움직임을 가져가긴 했지만, 공을 소유한 시간이 적었다. 전반 극초반 이후엔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후스코어드' 기준, 전반 평점은 5.7로 경기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울버햄튼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분 네투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박스 안에서 결을 살리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3분 쿠냐가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쳐낸 후, 스피드를 살려 박스 앞까지 돌파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본머스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7분 쿡과 황희찬이 충돌했고 몸싸움 과정에서 쿡이 황희찬에게 박치기를 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버햄튼. 적극적이게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1분엔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황희찬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4분 황희찬이 쿠냐의 침투 패스를 받고 박스 안에서 침투하던 아잇-누리에게 패스를 전개, 아잇-누리가 곧바로 컷백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네투가 공을 잡아내며 울버햄튼의 공격은 끝이 났다.

울버햄튼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17분 쿠냐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버햄튼이 수적 우위를 살려 역전을 노렸다. 후반 22분 도허티의 크로스를 받은 쿠냐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본머스도 공격을 멈추진 않았다. 후반 24분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크리스티가 중앙으로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울버햄튼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울버햄튼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5분 황희찬, 쿠냐, 아잇-누리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고 아잇-누리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네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본머스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41분 박스 바깥에서 빌링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조세 사의 품에 안겼다.

황희찬이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후반 43분 박스 안에서 칼라이지치를 향해 침착한 패스를 건넸고 공을 받은 칼라이지치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울버햄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3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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