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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팬들이 좋아하는 배준호, 유럽 전역서 주목"...해외 매체 집중조명→2경기 연속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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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현지 매체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골까지 터뜨렸다. 

영국 '원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3부 리그에 강등될 수도 있다는 위기에 놓여있다. 그들은 올 시즌 두 번의 이적시장을 거치며 25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대부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 명은예외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온 미드필더 배준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배준호가 처음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배준호는 현재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스토크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 잔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풋볼'은 "배준호는 어느새 스토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챔피언십 무대가 피지컬적으로 적응하기 쉽지 않는 리그임에도 그는 문제 없이 적응했다. 20살의 나이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배준호는 이제 유럽 전역의 구단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준호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다. 만약 스토크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원(3부)으로 강등된다면 배준호는 떠날 가능성이 있다. 잔류한다고 해도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나타날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그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남은 기간 배준호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2003년생 미드필더인 배준호는 2022년 대전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전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였던 그는 첫 시즌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0경기를 뛰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K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특히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U-20 월드컵에 참가한 배준호는 대회 초반에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프랑스와의 첫 경기는 아예 결장했고, 온두라스와의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8분 교체 아웃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30분 가량 뛰었다.

배준호가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한 건 에콰도르와의 16강전부터다. 당시 배준호는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전반 19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을 올린 배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8강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배준호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이승원의 동점골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한국은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고, 배준호는 최종 성적 6경기 1골 3도움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고 돌아온 배준호는 올여름 팀 K리그 대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기회를 얻었다. 당시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가 끝난 뒤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부터 "등번호 33번 선수가 인상적이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후 스토크의 관심을 받아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현재 2부 리그에서 35경기 10승 8무 17패로 22위(승점38)에 위치하고 있다. 9월 초 리그 5라운드 프레스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현재 2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배준호는 3일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지난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배준호는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았다.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끝까지 공을 소유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토크는 후반 중반 베이커의 추가골까지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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