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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비밀 영웅' 김민재 다시 돌아왔다! 엉덩이 부상 결장→훈련 복귀 완료...투헬 바람대로 '리그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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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전 부상 결장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 공로를 인정받은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니온 베를린과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2점 차로 밀려 2위에 자리한 바이에른은 이번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확실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니온 베를린전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까지 겨울 휴식기 전의 모든 경기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최정예 멤버로 경기를 나서야 하는 만큼 시선이 쏠린 곳은 지난 코펜하겐전에서 결장하며 12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민재다. 바이에른은 지난 코펜하겐전 당시 이미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기에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수비진을 알폰소 데이비스, 다욧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로 구성했다. 김민재는 이후 쾰른전 입은 엉덩이 타박상으로 결장한다고 이유가 전해졌다.

김민재 대신 경기 나선 고레츠카는 다행히 좋은 수비 실력을 선보였고 독일 유로 스포르트도 '고레츠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코펜하겐은 바이에른 진영에서 크게 당황시키는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고레츠카는 자신의 역할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긍정적이었다. 그는 빠르고 강하며,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수비라인에서 빌드업에 빛을 발했다'라며 고레츠카의 센터백 출장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며 김민재의 공백을 잠시나마 채울 수 있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한국 대표팀 등 A매치까지 고려하면 그 부담은 더욱 엄청나다.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의 혹사가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총 3명의 뛰어난 센터백을 보유했기에 수비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발목을 잡은 것은 동료들의 부상이었다.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 입었던 부상이 개막 직후까지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며 선발로 복귀하지 못했다. 이후 더리흐트는 선발 복귀할 수 있는 폼이 되었지만, 선발로 나서지 못해 좌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5라운드 보훔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올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전반 45분 만에 무릎 부상을 당한 더리흐트는 10월 A매치 기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김민재는 다시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매 경기 선발 출전했다.

10월 A매치 이후 더리흐트가 돌아오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생각했던 상황은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다시 흔들렸다. 더리흐트 복귀 임박 소식 이후 우파메카노가 근육 부상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하며 팀을 이탈했다. 다행히 더리흐트가 복귀해 선발진에 공백은 없었지만, 김민재는 자리를 비우지 못하며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야 했다.

김민재는 모든 부담을 본인이 책임지며 최근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한 15경기에서 연속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논란까지 등장했다. 팀 동료들에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계속된 풀타임 소화에 김민재도 리그 경기 도중 지친 기색을 보이는 등 어려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진 보강을 위해 바이에른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파엘 바란, 도미야스 다케히로, 로날드 아라우호 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김민재에게는 당장의 휴식이 필요해 보였다.

독일 매체도 걱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의 얇아진 인원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끔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받는 것은 아닐까'라며 김민재의 많은 경기 소화량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990분 중 959분을 뛰었고,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A매치 기간에도 실질적인 회복은 어렵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까'라며 김민재의 많은 경기 소화량을 언급했다.

김민재의 피로에 대해서도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보여준 강인함과 태클 능력으로 새 팀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았다. 그는 중앙 수비수가 3명뿐인 뮌헨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출전하는 선수다. 그의 유일한 결장 경기는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포칼 1라운드였다. 김민재는 직전 두 경기에서도 늘 그렇듯 경기 대부분을 잘 뛰었지만, 일부 위험한 판단의 피로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라며 김민재가 많은 경기를 소화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트1은 '부족한 스쿼드와 지속적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 대안은 무엇인가. 김민재는 A매치 기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에서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고, 중국과 선전에서 경기를 이어서 진행한다. 이후 80시간도 되지 않아 금요일 저녁 쾰른과의 리그 경기에 복귀한다'라고 김민재의 11월 A매치 일정을 전했다.

이어 '모든 이동 거리를 더하면 2만 km 수준이며, 스트레스 수준도 높다 김민재는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가 축구를 택한 이유가 강도 높은 축구가 그에게 적합했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는 괴물도 지친다. 뮌헨이 팀의 이익을 위해 김민재에게 필요한 휴식을 제공할 적절한 시기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뮌헨이 김민재의 휴식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민재 이동 거리가 총 2만 km 수준이라고 언급했지만,김민재의 최근 3개월 간 이동 거리는 이미 2만 km를 훌쩍 넘는다. 당장 9월에 클린스만호가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 A매치 2연전을 영국에서 진행했기에, 독일에서 영국으로 넘어가야 했다.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김민재는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 원정을 떠났고, 10월 A매치 2연전 튀니지전, 베트남전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한국에서 다시 독일로 돌아간 후엔 독일에서 1경기를 치른 뒤 튀르키예로 이동해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를 치렀다. 튀르키예를 유럽 동쪽 끝에 있어 만만 찮은 이동거리가 나온다. 11월이 되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월드컵 예선을 준비했다. 11월에 열리는 중국 원정도 가까운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아니라 남쪽 끝 홍콩 인접 도시인 선전에서 벌어진다. 김민재 입장에선 추운 서울에서 더운 선전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추운 독일에서 실전을 바로 소화하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에 직면했었다. 

김민재 스스로는 출전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중국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서도 혹사 논란에 대해 "힘들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하고, 뛰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싶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제 안 다치게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혹사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우려는 컸다.

결국 체력이 떨어지니 김민재가 지닌 수비력도 완전히 보여줄 수 없었다. 지난 하이덴하임전에서는 후반에 체력 저하를 보이며 연달아 실수를 범해 팀 실점에 빌미를 제공하며 비판을 받았다. 부상 우려도 커졌다. 쾰른전에서는 상대 공격수 다비 젤케와 그라운드에서 강하게 부딪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잔디 위에 쓰러져 부상 우려까지 있었다. 다행히 김민재는 의료진의 점검 이후 경기장에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다.

쾰른전 이후 김민재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과 함께 주요 매체들이 김민재가 코펜하겐전에서 경기를 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이미 월요일 훈련에 불참했다. 그는 다가오는 코펜하겐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며 김민재가 훈련에 이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두 선수가 코펜하겐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레온 고레츠카가 센터백에 자리할 것이다'라며 코펜하겐전 뮌헨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독일 매체 키커도 '누가 휴식을 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자주 출전했던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한데, 김민재 외에는 우파메카노만이 유일한 전문 센터백이다. 결국 김민재 대신 고레츠카나 마즈라위가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투헬 감독이 김민재 대신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채우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빌트와 키커의 예상대로 코펜하겐전을 결장했다. 다만 부상이라는 문제로 결장했기에 김민재가 코펜하겐전이 유일한 결장 경기일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투헬 감독은 코펜하겐전 사후 기자회견에서 결장 선수들의 이유를 밝히며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장염에 걸렸다. 그래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안 좋아서 돌아가야 했다. 김민재와 에릭-막심 추포 모팅도 결장했다. 두 선수 모두 토요일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일이나 모레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코펜하겐전의 결장한 김민재가 당장 다가오는 12월 2일 열리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도 출전이 확실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곧바로 훈련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결장 우려를 불식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30일 공식 SNS를 통해 목요일 훈련 사진을 공개했는데, 부상으로 훈련에도 빠졌던 자말 무시알라와 김민재의 모습이 가장 첫 장면을 장식했다. 바이에른은 무시알라와 김민재를 직접 태그까지 하며 두 선수가 훈련에 정상 복귀한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눈이 오는 훈련장에서도 문제없이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김민재는 만약 부상이 이어져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면 이는 2시즌 만의 일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단 한 경기를 결장했으며,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 소속일 당시 복사뼈 부상으로 리그 4경기를 결장한 것이 마지막 연속 경기 결장이다.

바이에른 소식을 전하는 'FCB인사이드'도 '김민재는 목요일에 다시 팀 훈련에 참가했다'며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다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김민재의 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김민재가 출전할 수 있다면 투헬 감독이 바라던 선발 명단을 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코펜하겐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올 시즌 바이에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바이에른의 비밀 영웅. 김민재를 어떤 상황에서도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라며 김민재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가 쾰른전에서 뛰었다는 사실은 놀라움 이상이었다. 그는 직전 목요일에 한국 대표팀과 원정 경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중국의 대도시 선전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11시간이 걸렸고, 쾰른전이 끝났을 때 그는 시차상 새벽 5시 30분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이렇듯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수비수는 투지 넘치는 강인한 수비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활약해 왔다. 수비수 부족으로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주전 선수로 바로 자리 잡았지만,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라며 김민재의 활약 대비 부족한 관심을 지적했다.

김민재의 경기 소화량도 주목했다. 아벤트차이퉁은 '이번 시즌 김민재는 전체 경기 시간의 90퍼센트를 출전했는데 이는 선수단 내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수치다. 그는 또한 오랫동안 경기에 완전히 참여했다. 경기당 112개의 패스, 1.6개의 인터센트, 0.8개의 파울은 센터백 중 최고였다.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민재에 대한 투자는 매 경기 점점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통계적으로 나폴리보다 바이에른에서 더 좋다. 그는 이적 후 자신의 능력치를 더 높일 수 있었다.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그는 나폴리에서보다 더 많은 볼 경합을 승리했고, 더 많은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파울도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그는 단 한 장의 경고만 받았는데, 이는 센터백으로서 큰 강점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당분간도 숨 돌릴 기미가 없다. 바이에른은 여전히 더리흐트가 출전하지 못하며 센터백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뿐이다. 최소한 김민재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순조롭게 경기에서 뛰어야 한다'라며 김민재의 좋은 활약과 더불어 겨울 휴식기까지 그가 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놀라운 성과에도 김민재는 그간 바이에른 이적 이후 팀에 헌신했음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아 팬들을 아쉽게 했다. 김민재는 이적 이후 바이에른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로부터 '김민재는 아직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근접한 기량은 아니다.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다. 그는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김민재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탈리아에서 받은 업적을 고려하면 내가 그에게 거는 기대에 아직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직접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하이덴하임전에서 실수한 이후에는 독일 언론 키커가 "김민재의 불발탄이 하이덴하임을 다시 경기에 집중하게 했다. 김민재의 재앙 같은 패스가 베스테에 향했고 슈팅이 굴절돼 노이어가 막지 못해 동점이 됐다"라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그간 엄청났던 경기 소화량과 그의 발전된 기량 등을 조명하며, 김민재의 수고를 인정해 줬다.

바이에른 이적 이후 처음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김민재는 빠른 훈련 복귀로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다시 리그 경기에 출전해 휴식기까지 강행군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투헬 감독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훈련 복귀 소식을 직접 전하며 기쁨을 드러낼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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