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역전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랑스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맞대결을 앞둔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트로사르, 제수스, 사카, 하베르츠, 라이스, 외데가르드, 진첸코, 마갈량이스, 살리바, 토미야스가 선발로 나왔고 라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홈팀' 랑스는 3-4-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와히, 토마손, 소토카, 마차도, 멘디, 사메드, 프란코프스키, 메디나, 단소, 그하디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삼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랑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마손의 크로스를 받은 단소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랑스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4분 사메드의 헤더 패스를 받은 단소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아스널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랑스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아스널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20분 진첸코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랑스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3분 프란코프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손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랑스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5분 와히의 패스를 받은 토마손이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이은 랑스가 역전을 노렸다. 전반 28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소토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스널이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썼다. 전반 33분 사카가 고통을 호소했고 아르테타 감독은 그 대신 비에이라를 투입했다.

전반 막바지, 아스널이 다시 앞서나가고자 했다.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수스가 패스를 받았고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아스널이 가져갔다. 후반 4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랑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마차도의 패스를 받은 토마손이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아스널이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박스 안에서 프란코프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와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주고자 했다. 후반 25분 하베르츠와 트로사르, 진첸코를 빼고 스미스 로우와 넬슨, 화이트를 투입했다. 그렇게 후반 막바지,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스미스 로우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랑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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